관리자 : 이종갑 
| 제목 | 이번 야유회 이벤트 및 운용계획 |
|---|---|
| 글쓴이 | 김영환(56) [ pat@patkim.com ] |
| 작성일 | 2012-09-18 |
이번에 갈 "꿈에그린 펜션"을 둘러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지형은 재작년 다녀왔던 안면도의 "드르니 펜션"과 흡사합니다.
펜션 앞으론 널직한(광활한) 잔디밭이 펼쳐져 있고,
그 잔디밭 끝은 바다와 맞닿아 있습니다.
그리고, 한쪽켠으론 족구장과 농구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서해안의 유명한 항구인 "안흥항"(강원도 찐빵동네가 아닌)
인근이라서 먹거리도 걱정하실 것은 없을 것입니다.
작년 사천에서 잘 먹었긴 하나, 시장에서 회를 떠와서
펜션에서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모님들께서
수고가 많으셨고, 그 수고가 총무에겐 원성이라는
화살로 날아들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철저하게 외식 스타일로 운영하겠습니다.
삼시 삼때 모두 사먹되, 혹시라도 먹거리를 사와서
펜션에서 장만하거나 준비하여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때에는 모두 남자 회원들의 몫으로 하겠습니다.
사모님들께서는 코만 내밀어 주세요.
지줌 손 안 대고도 코 풀 수 있도록
손 끝에 물 한방울 안 뭍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목적지는 비교적 가까운 곳이라서
아침에 출발해서 도착 당일 많은 시간이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도착 후 편갈라서
족구게임을 행하고, 일부는 섬 숲과 해안을
둘러보는 산책을, 그리고 물이 빠진 경우에는 해루질을,
준비된 몇몇은 길다란 막대기를 이용한 자연산 횟거리
장만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올 해도 여지없이 바닷가를 택했습니다.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월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