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이디하고 패스워드하고 까먹은지 오래고...

지경이가 한 번씩 들러보라고 지꺼 가르쳐줏다.

외국에 나가 있는 동기 들 많네. 무신이도 봉훈이도 민균이도 동삼이도...

전에 알제리 출장갔다 온 상우나 런던사는 동삼이는 여기서 볼 기회도 있었고 세상 참 많이 좁아진 것 같다.

전에 (99-00년) 영국 살때는 워낙 날씨도 안 좋고 물가도 비싸고 애도 어리고 해서 여러가지 여건이 별로 였는데, 여기 파리는 그래도 많이 나은 편이다. 독일 넘들 둘하고 보통 일하는데, 나 독일어 기억 나는 거 구텐탁 정도다. 그래도 학교 다닐 때는 올리브한테 칭찬도 받고 그랬는데... 프랑스어는 거의 한 마디로 못하지만 별로 불편한 점은 없다. OECD 의 제 1 공용어는 영어니까..

아래 봉훈이 글을 보니까 봉훈이가 어려운 선택을 했네. 하기는 그 넘이 한국 들어와서 연구소 들어간 지도 별로 안됐지만 서도. 나는 공무원 생활 시작을 93년에 시험 합격하면서 시작했으니까 꽤 오래됐는데, 내 공무원 동기 중에서도 지금 전업하는 사람이 하나씩 나온다. 봉훈이 잘 되서 우리한테 밥도 마니 사주고 좋은데 구경도 시켜주고 그랬으면 좋겠다.

지경이가 동고의 날 부산가서 1천원짜리 재첩국을 묵었다는데 부럽다. 몇일전에 여기 한국식당 가서 먹은 라면은 13유로였다 (1만6천원인가). 신라면이었는데 내가 평생 먹은 라면 중에 제일 맛없는 라면이었다고 단언한다.

여 출장 또는 놀러오는 아 들 있으면 연락해라 ++33-6-2959-0483 내 모바일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