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에 글을 올릴려고 했었는데 늦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하루 하루 미루다 보니까
허걱~ 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이기욱 선배님  처음뵙지만 왠지 낯설지 않은 느낌이 역시
같은 동고인끼리 느낄 수있는 연대감인가 봅니다.
박윤석선배님,이찬욱선배님 그리고 정식이 형
정말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하나도 안변하신것 같았습니다.

저만 억울하게 머리빠지고...   잉잉 --;;

그리고 막내 휘운이 참석해 줘서 정말 고맙다...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하나도 안 변하신 선배님들 모습이
어찌나 반갑던지
주시는 술잔 한잔 한잔 비우다 보니
제가 먼저 나가 떨어졌습니다.

3차 부터는 중간 중간 필름이 끊겼나 봅니다.
어찌 어찌 5차까지 간 건 기억이 나는데
그리고 어디 갔었는지도 다 기억은 나는데
거기서 뭘 했는지는 기억 나는것도 있고
안나는 것도 있고  --;;

어쨋든 정신차리고 보니까 선배님들은 다가시고.....
무슨 이런 실수를 ......
혹시 다른 실수라도 있었던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
너그로이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20년만에 만나도 바로 엊그제 만나고 또 만나는 사람들처럼
만날수 있고
처음 뵙지만 형님처럼 아우처럼 속에 있는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동고인의 끈끈함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던것 같습니다.
벌써 다음 만남이 기다려집니다.

날씨가 무척이나 덥습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구요
다음에 뵐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청룡망월회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