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양손에 통닭과 소주를 들고 야구장에 입성했습니다. 입장했을때는 2회초 경기가 진행되고 있었고 1루측 응원석(치어리더 앞자리)은 벌써 꽉차있었습니다. 할수없이 구석에 앉아서 경기관람 및 음주를 시작하였습니다. 경기는 정수근이 솔로홈런으로 1점을 앞서가던 롯데가 4회2점, 5회1점을 실점하여 3:1로 뒤지던 상황에 롯데가 무사만루의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사직구장 특유의 응원이 살아나면서 부산갈메기,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을 목놓아 부르면서 오랜만에 스트레스 확 풀었습니다. 결국 롯데가 지기는 했지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형님들 부산오시면 야구 함 보러가입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