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경인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25일 하츠(66130)에 대해 안정적인
유통망을 기반으로 향후 매출과 순익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특히 빌트인 부문이 매출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매수`투자의견을 냈다.
목표가는 5980원으로 제시했다.

김경섭 애널리스트는 "하츠는 우수한 기술력, 차별화된 디자인,
대형건설사 및 부엌가구사 등으로 구성된 안정적 유통라인을 기반으로
연간 50만호 이상의 신규주택공급정책과 리모델링 시장의 확대에 따라
매출액과 순익이 향후 2년간 연평균 13.5%, 10.6%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츠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잡은 빌트인 기기 부문은
지속적인 신규아이템 추가와 대형건설사 주도의 아파트 고급화 및
브랜드화에 따라 올해와 내년 각각 69.3% 31.8%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하며
전체적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레인지후드 시장의 완만한 성장세가 기대되는데다 빌트인 사업의
시장규모가 커지는 추세기 때문에, 시장점유율 41.4%를 기록중인
레인지후드 1위업체에서 빌트인 전문기업으로 도약한 하츠의 변신이
성공할 수 있으리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하츠의 올 상반기 실적은 양호한 외형성장세를 이어간 반면
수익은 감소했다"며 "이는 올 1분기 코스닥 등록을 위한 단발적 비용증가,
주택공조 관련 경상연구개발비 지출 때문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특별한 일회성비용 발생요인이 적고 통상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 매출보다 더 높으며 상반기에 꾸준한 외형성장을
지속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2분기에 이어 실적회복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