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어르신들께서 운명하시는 이 와중에, 우리 동기 문수준이도 투병중이다.

어제 월요일 저녁에 삼성병원에 다녀왔다.

성수애도 입원했더라. 입구에서 만났다. 향토반 선후배들하고.

수준이는 간암으로 수술을 2번이나 받고, 아직 입원중이더라.

8월 23일에 입원했으니, 제법 오래되었지?

나도 안 지 얼마 안되어서 어제야 가봤네.

많이 마르고, 지친 모습이더구나.

추석전에 퇴원했으면 하던데, 경과를 봐야 한다는구나.

동기들 시간이 되면 한번 가서, 격려해주고, 용기를 북돋아주기 바란다.

애들 때문에 와이프도 부산가고, 혼자서 있는 걸 보니 마음이 영 편치 않더라.

3학년 3반 친구들 꼭 가보기 바란다.

동고 62회 여러분 건강합시다...

문수준 018-527-9498. 일원동 삼성병원 본관 115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