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42회 회장을 맡은 죄로, 하나님께 주일 예배에 참석 못함을 사죄 드리고 또한 마누라에게 이를 고백함과 동시에 씨껍묵고, 아침 보슬비를 맞으며  경부합동산행으로 대체한 6월 정기모임에 참석후 한마디 적어 봅니다.등산이 한약한재 먹는것 보다 좋다고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실천에 옮기지 못한 나로서는 이번 산행은 정말 첫째 부산 옛친구들을 만나볼수있었고,둘째 내인생에서 가장 높은산을 올라갔다는 기록을 세웠고,셋째 확실히 등산은 보약보다 낫다는것을 아침 텐트가 쳐짐으로서 인지했다는 사실이다.
회장으로서 재경동기들의 참석율이 1/6 밖에되지않아 아쉬움을 간직한채 해발 977미터의 산을 올라갈때 500명 가까운 단체와 우리동기들과 함께 올라가지 않았다면 아마 정상고지 정복을 못했을지도
모른다. 땀은 비오듯 쏟아지고 체력은 바닥이 나도 동고의 기백으로 포기할수 없는법! 드디어 하산길에 오른쪽 다리에 쥐가나 하산불가,그러자 유도 4단이자 우리 재경 동기 전임회장 이신 김규호가
학창시절 유도장에서 배운 솜씨로 즉시 지압등의 응급조치를 함과 동시에 씻은듯이 나아 무사하산!친구 김규호 동기에게 이지면을 빌려 감사함을 표합니다.
부산에서 오신 김동숙회장,정상필총무와 그외 동기분들 반가웠고 감사드리며 또 6월 정기 모임이자 경부합동산행에 참석해주신 재경 동기 여러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산행이틀후인 오늘도 장단지 근육이 뭉쳐 잘걷지도 못하겠는데,어이!참석 못한 조현규,백용건 부회장  합동으로 내다리 좀 주물리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