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아름다운 밴쿠버 아일랜드의 최남단이자 브리티쉬 콜럼비아주의  주도인 빅토리아에서 58회 전상길인사드립니다. 6월 말에 한국을 출발했으니 약 한달 10일이 지났습니다. 인사가 늦어 미안합니다.

저는 이곳의 University of Victroria에 초빙교수로 초빙되어 일년간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한국가를 선진국이냐 아니냐를 판단하는여러 기준이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어떤 제도나 서비스가 얼마나 보편적 서비스의 형태가 되어 전국민에게 보급되느냐 인것  같습니다. 탁월한 교육제도와 타인에 대한 배려에 흠뻑 빠져있으면서도 잠시도 긴장을 풀수 없는 이곳에서 그 모든 시스템에 주눅들다가 그래도 삼성과 lg의 컴퓨터 모니터가 한국민으로서의 자존심을 살려줍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현대차에 대한 인기가 좋아 많은 교수들이 현대자동차를 방문하고 싶어합니다.

요사이는 리더십을전공하는 어떤 교수님으로 부터 김정일과 김일성의 리더십에 대한 세미나를 열어 달라고 하여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노대통령 리더십도 이해를 못하는데 국경넘어까지 할려니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우리가 아무리 독도는 우리땅이고, 일본해(Sea of Japan)가 아니라 동해(East Sea of Korea)라고 해도 이곳 사람들은 일본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중국과 일본의 입김이 워낙커서 중국어 공부반과 일본어 공부반은 있어도 한국어 공부반이 없다는 것에 국력의 한계를 느낍니다.

저와 같이 방을 쓰고 있는 중국인 교수가 요사이 저를 피합니다.  최근 역사적인 문제로 양국가가 긴장상태라 그런지..좀더 많은 한국인들이 특히 좀더 많은 젊은 학생들이 선진국의 실태를 이해하고 선진국을 따라잡는 나름대로의 전략개발에 몰두햇으면 합니다.

지난번 어떤 모임에서 제가 한 애기가 생각납니다. \"한국가의 땅덩어리의 면적차이는 국민들의 생각의 차이로 얼마든지 극복가능하다. 한국은 그런 나라로 세계속에 기억될 것이다(The difference of the area of one nation\'s land will be overcome by the difference of people\'s thoughts as much as one like. Korea will be remembered such a country in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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