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동기회 모임에서 얼굴 보기가 힘들어진 친구가 있지

동병상련으로 나하곤 각별하게 어울리기도 있지

겉으로 말은 안했지만 내 속 한편으론 개운하지 않은 구석도 있었지.

궁금해하며,때론 부러워도 하며,친구들 술자리에 안주 삼아 많이 씹기도 하고...

우리 주변에 이런 친구들 다시 한번 찾아보까.

추병환!

전날 먹은 술로 사무실 책상에서 비몽사몽하고 있는데

짜슥 전화가 왔는데 결혼을 한다나??6/23이라카든가???

잠결에 들은지라????

사실인지 누가 함 확인사살 해봐라.

사실이라면 정말 축하한다.

40넘어 첫딸 돐했던 사건보다 더 축하해줘야겠다.

병환아,빨리 함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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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것도 괜찮은디.....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