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에 재경동창회 이사회가 있었다.

 

이사회에 참석인원은 재경동창회에 회장단, 각기수별 부회장, 각기수별 이사, 각기수별

회장,총무가 되는데,

올해 우리 62기는 <선장덕>이가 기수별 부회장자리를 맡아줬고, 기수별이사 2명은

회장,총무인 두하하고 나하고 겸임하기로 했다. 

다른 동기들의 동의를 구해야하는데, 부회장이나 이사자리가 딴게 아니고 1년에 20~30만원

돈만 내는 자리라서 그냥 정했다.

이제사 동기들의 양해를 구한다.

 

어쨌든, 올해는 재경동창회가 좀 발전적으로 나아질것 같다는 소감이다.

 

이사회가 다른해하고 다르게 참석인원도 많았고, 의견들도 뭔가 달라져야한다는게 많았다.

 

지난번 모교방문때 뵈었던 모교 교장선생님께서도 참석하셨는데,

지난 2월달 졸업식때 운동장을 인조잔디구장으로 바꾸고 기공식도 같이 했다는데,

재경동창회에서 많은 지원을 했기때문에 감사인사차 오셨다는구나.

인조잔디구장 만드는데 7억인가, 8억인가 들었는데, 전국 최고란다. 웬만한 천연잔디구장

보다 좋다는데 우리도 한번 가서 공 한번 차봐야 할낀데...

 

그다음은 매년 5월달에 하던 <망월음악회>가 클래식위주로 해서 동문들한테 별로 인기가

없었는데, 올해는 KBS예능PD를 하는 선배가 주도를 해서 대중가요 가수들을 데려와서

동문가족행사로 개최한다니까 재미가 있을것 같다.

다른 동기들은 잘 모르겠지만, 매년 음악회 티켓을 기수별로 할당줘서 파는데,

아무도 안가니까 회장,총무가 모자라는 돈 매년 메꿔왔다.

올해는 7080콘서트 형식으로 한다고하니까 출연진 가수들만 괜찮으면 갈 사람 많겠네.

 

또, 가을에 하는 체육대회도 <한마음축제>라고 이름바꾸고, 체육행사 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행사로 동문들 참여도를 높이겠다고 하니까 기대가 된다.

작년에 국회 운동장에서 우리 기수가 상품 마이 탔었는데 올해는 과연?

 

그리고, 12월말에는 총동창회를 <동문 송년의 밤>으로 변경해서 개최하는데,

부부동반하는 파티로 계획을 한다니까 참 획기적이지. 그래서, 각 기수별 송년회도

따로 할꺼없이 그날 다 하는거로.

 

아직까지 계획일뿐이지만 그래도 생각하는게 괜찮은거 같다.

 

마지막으로, 동창회비 2만원을 앞으로는 개별 지로로 안 거두고,

기수별로 할당을 준단다. 등재된 인원에 60%.

우리 62회는 약 100명정도 등재되어있으니까 60명*2만원 = 120만원을 내야한단다.

골 때리게 됐다.

동기회 안 나오는 놈들 다 제명시켜뿌까? 이걸 우짜노?

다음 동기회 모일 때 한번 생각해보자.

 

오늘은 이만,

 

참, 월회비 1만원 안 낸 친구들. 빨리 좀 내라. 개별적으로 압력 들어간다. ^^

그리고 <동고야> 동문 홈페이지에 개인정보들 수정 좀 하고, 특히 핸폰 번호 맞는지 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