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잠깐 주춤한 사이 지난밤에는 서울에도 올들어 첫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오늘(14일)은 이렇게 기온이 높은데다 습도까지 높은 편이어서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한낮에 무척 후텁지근하겠습니다.

현재 비는 강원도 북부지역 곳곳에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부터는 다시 장맛비가 시작되겠습니다.

구름사진부터 보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북쪽에 발달해 있는 두터운 비구름의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오늘 오후부터 서서히 내려오면서 주말 내내 전국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서울경기와 강원도 지역, 오후부터 장맛비가 다시 시작되겠고  남부지방에는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오늘 대구 지역의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이 남부지방은 한낮에 무척 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부터 전국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다소 강한 비가 쏟아지겠는데요.

서울경기와 강원영서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곳에 내일까지 150mm이상인 곳 있겠고, 충청과 전북 경북 지역도 100mm이상으로 강우량이 상당히 많겠습니다.

제헌절인 월요일까지 장맛비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비 피해 없도록 미리미리 대비 해 두시길 당부드립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