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준비하느라 힘들었던 부산 동기들 고생많았고
서울 친구들도 수고 많았다
정말 좋은 시간 보내서 행복했다

하루나마 20년전으로 돌아가서 만나본 친구들 선생님들
나이는 들었지만 그 틀이 변하지 않아서 선뜻 이름은 기억못하더라도
남아있는 학창시절의 모습에 더없이 반가웠고 짧은 시간이 아쉬웠다
모교 방문까지 했음 더없이 좋았을건데
마지막까지 자리를 같이 못해서 미안했다
일욜이라 도저히 자가용으로 오후에 출발해서는 답이 안나올거 같아서
먼저 출발한 나를 용서해라 ㅎㅎ
집사람 동반이 몇팀 되었다면 내려갈때 버스타고 편안히 갔을건데
아무래도 집사람이 불편해할것 같아서 운전대를 잡았는데 솔직히 쪼까 힘들었다
왕복 15시간의 운전이었지만 그 고단함을 뒤로 할만큼 좋은 시간이었다
모두들 수고했다 모여줘서 고마웠다

다들 얼마남지 않은 올해 한살 더먹는게 억울하지만 밝고 풍요로운 미래를
채울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