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일도 있고 해서.. 나는 서울 동기들이 탄 리무진(짱~멋있었다) 버스를 타지 못하고

아내와 함께 KTX 를 타고 먼저 부산에 도착 했다....

 

개인적인 일을 마치고..

서울에서 오고 있는 리무진 버스와 시간을 맞출려고 부리나케 택시를 타고 광안리로 달려 가는데...   역쉬 토요일 오후라... 해운대를 거쳐 광안리 가는 길이 좀 막히더군...T.T

 

다행이 행사 시간(6시)  10분전에 호텔 앞에 도착 했는데...

이미 서울 버스가 도착해서....

서울 총무... 광근이와   부산 총무... 강용이가 호텔 앞까지 나와서 반갑게 맞아 주었다...

 

광근 총무와 호텔 측 안내를 받아 2층 연회장으로 올라가서 방명록에 이름 적고 " 3학년 3반 이종갑 " 이라는 명찰을 받아 드니... 가슴이 뭉클 ~!! TT

 

이미 연회장 안에서는 서로 악수 하고... 부둥켜 안고... 사진 찍고.... 떠들고들 있었다.^^

 

아내와 함께 우리 모교 대형 사진이 걸려있는 포토라인 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우리의 졸업앨범 사진이 대형 브로마이드에 인쇄되어 전시되고 있는 그곳에서...

오늘을 준비해준 태동 회장....을 만날 수 있었다...   반갑웠다 !!

 

행사 준비에 지칠 대로 지쳐 있는 모습이었지만... 그렇게 반갑게 맞아 주는 태동 회장 !!! 

그의 헌신적인 노력과 봉사로 그날은 정말 멋진 날 이었다 !!!    그날의 기억은 그날 참석한 동기들 뿐만 아니라  동고 64회의 영원한 역사가 될 것이다 !!

 

테이블에 표시되어 있는 반표시 대로 삼삼오오 흩어져 있는 반가운 칭구와 그 칭구 가족들과 또 반갑게 인사하고,

20년 만에 만나 얼굴이 가물가물한 칭구들과는 먼지 덮인 기억의 창고를 헤치면서 또 그렇게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식순에 따라... 우렁차고 힘찬 음악과 함께 행사장의 조명이 꺼지고.....

 

사회자(황득영)의 멘트에 맞춰   제일 먼저... 우리 동래고 64회 동기의 "동기회" 깃발이 입장했다... 감동이다 !! (빛나는 황금 벌 마크와 함께 선명히 찍혀 있는 "동래고 64회 동기회")

 

이어 은사님들을 모시는 시간....

잔잔한 음악과 함께 사회자가 은사님을 부르자... 한분 한분.... 그때 그분.. 샘~!들께서 우리 자리를 지나 입장하신다...

 

샘들께서 자리에 앉으시자... 이 감동을 이어... 무대 좌우에 있는 대형 스크린에 "친구" 영화가 펼쳐 지더니.... 바로 그 친구 영화의 주인공인양~^^  "우리 동래고 64회 동기"들의 영화 보다 더 영화 같은 그때 그 시절 (85,86,87년) 정겨운 모습과 사진들이 웅장한 음악과 함께 친구 영화 사이사이로 오버 랩 되면서 멋진 시와 함께 힘차게 펼쳐진다.

 

 

뜨거운 박수와  더 뜨거운 감동으로 오픈 무대를 열고,

 

경건한 교가 제창과 작고하신 선생님(성룡샘) 과 먼저 세상을 떠나 이 자리에 참석치 못한 친구들을 위한 묵념 시간을 가지고.............

 

각 반 은사님들을 무대 앞으로 모시고 각 반 대표가 나아가 선생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선생님들께 큰 절을 올리고 저희의 자그마한 정성을 담은 선물을 전달했다.

 

태동 회장의 환영사와 시철 회장의 멋진 인삿말... 그리고 함께 참석해 주신 현재 동래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이시자 우리 동고 선배님이신 48회 천정국 교장 선생님과 총동창회 이사님, 그리고 이번 부산시 의원에 당선되신 60회 선배님 등등의 귀한 축사를 듣으면서 공식 행사를 마치고,,,,,

맛있는 식사 시간과 정말 즐거웠던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레크레이션에 대한 2부  스케치는 커밍 순 ~~~^^)

 

 

부산에서 고생해 주고 그날 나와 준 모든 동기들아, (일일이 열거하지 못해 미안타 ~!) 넘 반가웠고, 고맙다 !

그리고 태동 회장, 강용 총무, 기명 동기... 정말 수고 많았다 !!

 

그리고 너무 멋지고 편안한 리무진 버스를 대절해서 부산 본 행사 외에도 잠실에서 출발해서 잠실로 돌아 오기까지.... 오고 가는 먼길을 또 즐겁게 만들어준 시철 회장, 광근 총무 현호 부회장 정말 고맙고... 칭구보러 만사 제쳐 놓고 싱가폴에서 날라와 준 동윤 이사.. 멋지다 !!

 

일일이 다 호명하지 못함을 이해해 주고, 같이 갔던 친구들과 애석하게도 참석하지 못한 친구들.... 진심으로 싸! 랑! 한! 다 !!!

 

동래고 홧팅 !! ~~~~~~~~~~ 64회 화 이 팅 !!! ~~~~ !!!

 

 

 

-- 홈커밍데이에서 필 받아 좀 오바 했던 동기.. 종가비가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