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들 지내는가? 소식이 늦었네..

 

나에겐, 실로 장고의 시간인 두달이 지났네..그 동안 "동고야" 사이트 접속이 차단되어 있다가, 이곳 싱가폴에 장순홍(61회)선배의 도움으로 접속에 성공하여 드디어, 소식 전한다.

(이런, 단순한 것도..여기서는 감동이 되다니..참으로..)

 

그 동안 한국 상황이 급변하여, 많이 어렵다는 얘길 듣고 있는데..모두들 별 일 없지?

 

일단, 나도 잘 지내고 있다. 여기서 은행을 포함하여, 금융업에서 일을 하려면, 이 나라의 시험을 봐야 되는게 있는데..(억수로 종류도 많다..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을 했고..ㅋㅋ),

오늘 저녁에 드디어,  가족이 들어올테고, 보름후에야 한국에서 짐이 도착되면, 실제로 싱가폴 생활이 정상적으로 시작되는 것 같다.

 

나에게, 이곳에서 지낸 두달은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 고마운 시간들로...

(솔개에 비하면, 이제야, 발톱, 손톱 정도 해결한 수준이지만...솔개 얘긴, 김시철 사장한테 들어 보도록..해라.)

앞으로, 살면서..큰 바탕이 될것이라 생각된다. 물론, 잘 된다는 가정하에서..ㅎㅎ

 

참으로, 보고 싶은 칭구들아...내가 여기서 가장 맥 없어 지는 순간이..있디면...

좋은 날, 기쁜 날,우울한날, 좃 같은날...에, 내가 그리도 좋아하는 술 칭구가 하나도..정말 이 하늘아래, 전화 할때가..... 하나도 없다는 그 순간이 정말...xxxx이다.

 

누구나 겪은 일이겠지만...신병 훈련소에 갔을때, 순간순간 느끼던 신선한(?) 충격들로 재미(?)를 느끼면 산다...ㅋㅋ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일을 해야겠다.

한국이 지금은 어렵지만..내가 얘기한데로..가계대출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장기간 갈것 같고, 미국이 살아나지 않으면, 당분간 공동적으로 침체가 될것 같긴 한데...지켜보고..  

 

나는 한국뿐만 아니라,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를 집중 공격할 생각이다.

 

간단히, 한국에서 "빌딩 타기"하듯이...여기서 "동남아 타기"라고 보면 이해가 쉽겠다....ㅎㅎ

 

태국의 경우, 지금은 한국 금융회사가 들어가질 못해서, 하나도 없지만...곧 한국과의 금융개방이 될것이라 예상해 본다면(시대적 조류로 본다면..), 깃발 꽂기가 우선이듯 하다, 아직 내가 알기로는 태국내에서 은행 직원중에 단 한명의 한국인이 없다(PB).

그리고, 다른 동남아도 똑같이 일단, 꽂아볼 심산이다.

(표현이 적절한지...모르겠다..두 달 동안 못 꽂아 봐서리...ㅋㅋ)

 

솔개 얘길 한번 더 하면...내 경우..온몸의 털까지 뽑고, 날을 세워야 될터이니..그 때가 될 순간까지, 시간을 잘 분배해 보고, 열심히 일 하고 있을 생각이다.

 

11월 행사에는 참석이 될지는..추후 연락하마..꼭 보고들 싶은데...진짜루~~~~~!!!!

 

연락처를 남긴다...001-65(국가번호)-9092 0328(핸드폰)이다.

 

아직, 싱가폴에서 구경 가 본 곳이 한 군데도 없지만, 가족 오면 구경을 시작할 것이고,

이곳에 올 칭구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되도록 노력하마..

 

잘들 지내고, 힘들어도...잘 넘기자...곧, 좋은 날이 한꺼번에 넘쳐 올테니까....

 

곧,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