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김철수 
| 제목 | 사색11 |
|---|---|
| 글쓴이 | 김철수(48) [ garmel33@hanmail.net ] |
| 작성일 | 2014-05-13 |
성녀 데레사를 위해 작은 배에 언니 셀리나가 쓴 프랑스 말인
'abandon(신뢰)'라는 낱말은 아주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자신의 계획과 비전을 모두 버리고 완전히 주님께 자신을 바치고
모든 것을 던져 버린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계획과 전망을 잔뜩 가지고 있지만
하느님의 뜻과 계획은 그것과 종종 다릅니다.
그럴 때 하느님께서
우리의 선(善)을 위해서 크나큰 사랑으로 못박는 것이므로
그것은 축복받은 좌절이라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