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그러니깐 10년 전에 만난 적이 있었던  여인이었는데...
갑자기 하늘의 계시를 받았다고...
전지전능한 하느님의 인도를 받으라구...
뭔가 보이는데...그런데 앞이 안보이네...
하나도 안보이네... 라구 하지 않수?

그 여잔 한 땐 돈도 많았지.
제주도 출신으로...탈랜트 고 두심의 제주여고 1년 후배지.
그리구 절실한 카톨릭 신자이구.
나라의 어떤 구ㅡㄱ제적인 행사가 있으면 어디라도 가는
약방의 감초!
영어통역 자원 봉사하기도 하구...
그런데 어느날 허벌 라이프 사업을 하고 있다구...
허나 ...돈도 다 날리고 건강도 나빠진 상태.
그러나 이젠 돈하곤 담을 쌓고...
하느님의 계시를 받아 많은 사람들을 인도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다구 한다.

사람은 어떤 충격에 의해 이렇게도 변하구나...?
물론 어떤 것이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 그 사람의 능력에 대해 뭐라고 할 수 없지 않을까?
그리고 지가 전지전능한 하느님을 어떻게 쫒아 따라
가겠나만서도...
하루 앞을 내다볼 수가 없는 거가 아인가?
변해도 어찌하여 이렇게 변할 수가 있나?...
자신할 수 없는 이 현실에 설 땅은 어디에 ?
어디에다가 울부짖을 것인가?
아~! 험하고 함난한 시상...!
어찌 헤쳐 나갈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