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5차 정기산행 안내

산행지 : 인왕산(338m, 북악산(342m)

일 시 : 9월 7일(일) 10:00 사직공원앞

코 스 : 사직공원-약수터 인왕산정상-자하문쉼터

         -청운대-숙정문 말바위쉼터(약4시간)

준비물 : 신분증, 점심,식수, 간식, 기타 개인장비

회 비: 없음

기 타 : 북악산 입장을 위하여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잊지말고 준비하세요.

 

<사직공원 대중교통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에서 5분

버 스: 171, 272, 606, 706, 708, 7025(일반버스, 초록색 또는 파란색)

9703, 9600, 9602, 9706, 9708, 9713(광역버스, 빨간색)

 

 

이번 산행은 서울 도심의 인왕산과 북악산으로 잡았습니다.

높지 않다고 얕잡아 보던 산이기도 하고, 너무 가까이 있어 외면당하는 산이기도 합니다.

인왕산은 이재곤 선배님께서 그 가치를 말씀하시며 추천해준 산행지로

청와대와 서울 도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북악산은 청와대 뒷산이라 오랫동안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2006년 4월1일 홍련사-숙정문-촛대바위 1.1km만 개방되었다가 지난해 4월 5일 창의문(자하문)에서 와룡공원까지 4.3km 전구간이 개방되었습니다.

하지만 산행은 신분이 확인된 사람만 출입증을 받아서 할 수 있도록 통제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 번 가볼만한 가치는 충분한 산입니다.

북악산 구간에는 역사적 유물이 많이 있고 청와대를 습격하려 했던 김신조 일당과 전투 흔적도 남아있어 볼거리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산행로가 군인들의 경계근무 때문에 시멘트나 돌로 잘 다듬어져 있어 걷기가 아주 편합니다.

산행이 끝나는 와룡공원은 성균관대학교 후문쪽으로 02번 마을버스를 타면 안국역으로 갈 수 있고 08번 마을버스를 타면 혜화역을 거쳐 종로5가역으로 갈 수 있습니다.

종로 5가 역은 바로 광장시장 앞이어서 시장통 먹거리를 안주로 막걸리 한 사발 걸치기게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이 참석하셔서 의미있는 산행이 되시기 바랍닌다.

 

 

 

<집결지로 오는 방법>

지하철로 오시면 경복궁역 1번 출구에서 직진하여 정확하게 5분이면 사직공원 입구가 나옵니다. 버스로 오시는 분은 사직공원 바로 앞에 내리거나 길 건너편에 내리게 됩니다.

사직공원 입구에 공터가 많이 있으므로 모이기에 어려움은 없습니다.

 

<산행코스>

사직공원 안 사직단 옆으로 난 계단으로 갑니다. 계단위에 아스팔트 찻길을 조금 가면 국궁장인 황학정이 나옵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등산로라고 표시해 놓은 방향으로 길따라 가면 북악스카이웨이가 나오고 스카이웨이 옆으로 산책로처럼 정비해놓은 길을 따라 가면 철망 울타리가 쳐진 약수터 입구가 스카이웨이 건너편으로 보입니다. 여기까지 시간은 넉넉잡아 20분이면 됩니다.

여기로 들어가서 약수터 방향으로 따라가면 성곽길이 나오는 지점까지 거의 외길입니다. 중간에 약수터가 2곳이 있는데 아래 약수터는 물 양도 적고 물 맛도 별로인 것 같습니다. 조금더 올라가서 있는 두번째 약수터가 좀 나은 것 같기는 하나 물이 차갑지도 않아서 그런지 썩 좋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성곽길에 다다르면 오른쪽 정상 방향으로 마지막 경사를 오르면 금방 정상에 이를 수 있습니다. 출발에서 인왕산 정상까지 소요시간은 51회 유용훈 동문 걸음 기준으로 1시간 입니다.

정상에서 진행방향은 정상 조금 못미친 곳에서 오른쪽으로 난 길입니다.

성곽길을 따라 자하문이라고 표시된 방향으로 계속내려가면 다시 스카이웨이를 만나게 되고 이 길을 건너면 정자가 나오고 조금 더 가면 계단아래로 찻길이 나옵니다. 찻길을 건너서 자하(창의)문으로 가서 자하(창의)문을 통과하면 자하문 쉼터에 이릅니다.

여기까지 걸린 시간은 1시간 50분, 역시 유용훈 기준입니다.

여기서 탐방신청서를 작성하여 신분증과 함께 쉼터 안의 직원에게 제출하고 출입증을 받아야 합니다. 신분증은 본인 확인만하고 되돌려 받습니다.

출입증은 산행이 끝나는 말바위 쉼터에서 반납하면 됩니다.

신청서를 작성하는 시간과 직원이 인적사항을 입력하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나 먼저 도착한 사람 순으로 하시면 그리 많은 시간이 지체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여기서부터는 북악산 코스로 외길입니다. 중간에 다른 곳으로 나가는 길이 있으나 우리는 마지막 지점인 말바위 쉼터까지 가야합니다. 북악산 정상인 백악마루나 청운대에 서면 서울시내 조망이 좋습니다.

숙정문을 거쳐 말바위 쉼터까지 유용훈 걸음 기준으로 정확하게 4시간이 소요됩니다.

말바위 쉼터에서는 와룡공원 방향으로 가야 마을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와룡공원에 도착하면 오른쪽으로 찻길을 따라가면 지하철 3호선 안국역으로 가는 02반 마을버스를 탈수 있고, 왼쪽 도보길을 따라 가면 혜화역과 종로 5가역을 가는 08번 마을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점심 장소>

전 코스를 통해 우리 같이 많은 사람이 모여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가 마땅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같이 가는 동문들 끼리끼리 적당한 장소에서 간식 등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시간상 점심은 북악산에서 하시게 될 것인데 중간 중간에 쉼터를 만들어 놓은 곳이나 청운대가 그런대로 식사하기 좋은 장소일 듯 합니다.

 

<덤>

08번 마을버스를 타고 종로5가역에 내리면 바로 광장시장 먹자골목 앞입니다.

여기서 막걸리 한 잔은 이번 산행의 덤입니다. 싸고 푸짐한 안주가 지천입니다.

한 잔 하고 먹자골목을 통과하면 청계천입니다.

청계천을 따라 시내방향으로 한블록만 걸으면 을지로 4가역으로 갈 수 있습니다.

물고기가 노니는 청계천변의 산책은 또 하나의 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잊지 마십시요. 신분증 챙겨오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