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고등학교재경총동창회

제목	한 여름밤 무더위를 잠재울 에어벤 슈페트레제
글쓴이	전덕근(47) [ golflifei@hanmail.net ]
작성일	2013-07-26

와인명: Langguth Erben Spatlese

생산지: Rheinessen

Grapes: 리슬링 & 실바너

등급: 슈페트레제

알콜: 9.5%

칼러: 투명한 노란빛

향: 복숭아, 살구 등 잘 익은 흰 과일향과 잔잔한 스파이스 복합

테이스팅: 적절한 산도와 알콜이 균형을 이루고 흰과일향 끝에 감미가 묻어 온다.

F. W. 랑구스 에어벤(Langguth Erben) Spatlese는 프랑스 혁명기인 1789년 격량의 시대에 프란즈 윌헬름 랑구스(Franz Wilhelm Langguth ) 가 모젤의 작은 마을 TRaben Trarbach에 작은 와인샵을 오픈한 후 발전하여 와인을 생산하면서 부터 시작하여 220년 동안 8대에 걸쳐 가족중심의 가족경영 와이너리로, 독일 모젤 지역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Rheinhessen까지 뻗어나간, 지금 유럽에서 가장 큰 와인생산자 중 하나로 우뚝선 랑구스와이너리에서 만든 와인이다. 그들은 랑구스 와인의 뛰어난 품질은 랑구스가 가지고 있는 와이너리에서 직접 선별한 포도만을 가지고 만든 와인에서만 나온다고 굳게 믿고 계속해서 와인 품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어벤은 F.W.랑구스 에어벤 와이너리가 생산하는 많은 브랜드 중 BlueNun과 더불어 가장 핵심이 되는 와인으로, 독일 정통의 고유의 향과 맛을 표현한다. 그 중에서도 에어벤 스페트레제는 에어벤 와인들을 대표하는 플래그쉽 와인으로, 독일내 가장 많이 판매(독일 슈페트레제 판매 Market share 53%)되는 화이트 와인으로 독일 내 No.1 슈페트레제 Selling 와인으로유명하다. 이는 뛰어난 품질의 포도를 선별 수확하여 양조하며, 항상 뛰어난 품질의 와인생산을 위한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기 떄문이다.

라인강이 Worms에서 Mainz로, 다시 Bingen으로 흐르면서 크게 껶어지는 'ㄱ자형'지대가 바로 독일 최대의 와인재배 지역이자 그 어느지역보다도 다양한 와인이 생산되는 Rheinessen인데 'Rheinessen Silvaner'와 'Selection Rheinessen'과 같은 혁신적인 품종 와인과 화이트와 레드 피노와인은 이 지역의 잠재된 품질을 보여주고 있다. 리바너, 실바너, 리슬링 등의 전통 화이트 와인이 주 생산품이지만 적포도 품종인 포르두기저 및 도른펠드와 같은 향기가 풍부한 품종이 재배되기도 한다.

F. W. 랑구스 에어벤(Langguth Erben)의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는 BlueNun과 Erban으로 해외수출로는 블루넌이 1등이고 독일 국내 판매로는 Erben이 1등이다. 특히 Erben Spatlese는 전 세계적으로 12,000,000병 이상이 판매되고 있으며, 독일 국내 시장 점유률 53%를 차지하고 있어 까다로운 독일인들이 선택한 최고의 화이트 와인으로 손꼽히는데, 내 생각으로는 그 윗 등급인 에어벤 아우스레제(Earban Auslese)보다도 더 우수하다고 생각된다.

가격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비교상으로는 다른 아주 우수한 독일 리슬링보다 좋다고는 할 수없겠지만, 좋은 독일 리슬링 와인들이 보통 50,000원 이상의 가격대인 것을 감안한다면 이 등급과 이 가격대에서 이 정도의 품질은 분명 가성대 최고의 와인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래서 요즈음 같은 무덥고 후덥지근한 한 여름 밤을 식히기에는 안성마춤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박스 단위로 사서 칠링해 두었다가 더운 여름 밤을 국복하기 위해서 한 잔씩 하면 좋을 것이다.

주메뉴

부메뉴

본내용

47회

하위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