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김창헌 
| 제목 | 골프엘보 |
|---|---|
| 글쓴이 | 전덕근(47) [ golflifei@hanmail.net ] |
| 작성일 | 2012-12-29 |
왼팔이 붓고 피멍이 심하게 들어서 병원에 갔드니 골프엘보라하면서 추후 3개월간 왼팔을 사용하지 말란다.
팔 안쪽을 버티고 있는 인대가 순간의 심한 당김 떄문에 파열이 되어서 찢어져 그 사이로 피가 나면서 근육 속으로 흘러 들어가
팔뚝에 경련이 일어나고 뻣뻣하게 굳어지면서 피멍이 들기 시작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란다.
젠장, 나이든 사람은 골프도 못치게 하는게 자연의 이치인갑다.
하기사 지난 10월 부터 12월까지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 매일 36홀씩 돌았으니 할말은 없지만서두....
팔 안족 인대가 파열된 것이 골프엘보고
팔 바깥쪽 인대가 파열된 것이 테니스 치는 사람들한데 생기는 테니스 엘보란다.
3달 동안을 어떻게 안쓰고 견딜꼬?
1월 19일부터 해남도가서 15일쯤 있다가 오기로 했는데 졸지에 비상이 걸렸다.
병원장에게
"19일부터 해남도 가야 되는데 우짜면 좋노?"라고 했드니
"글쎄요. 안하는게 좋은데요"한다.
오래 쓰면 고장 나는게 자연의 이치라
뭐 그럴러니 하지만서두.......
이미 약속을 했으니 안 갈수도 없고....
젠장 그동안 남들 애기는 많이 들었고, 또 주위에서 실증 사례들을 많이도 봤지만,
정작 내가 그럴 거라고는 생각 못해봤는데..
자동차도 오래 쓰면 살살 다루어야 하듯이
사람 몸도 오래 쓰면 살살 다루어야만 하는데
무리했으니 쉬라는 무언의 경고겠지만
어디 인간사가 그게 맘대로 되는 세상인가 말이지
낼은 침맞고
물리치고 받고
테이핑요법까지 동원해 봐야겠다.
그래서 책장 속에 쳐박아 두었던 테이핑을 꺼내서 실험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