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선배님,그리고 사랑하는 후배님들 모두 안녕하십니까?

선중후애의 정신아래 우리 KKK모임도  동고 동문의 끈끈한 정으로 뭉쳐 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 좋은 모임의 원할한 운영을 위해 수고하는 정덕재회장과 집행부 여러분께 수고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한편으로 KKK모임을 창립하고 또 운영해온 역대 회장님들과 집행부들의 노력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중의 한분으로 우리 모임의 회장님으로 헌신하였고 그뒤로 쭉 정신적 지주로서의 역활을 하여오신 "고산자의 후예들" 이재곤(41회)선배님이 지금 병환으로 어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항상 좌중에서 선후배들을 아우르며 분위기를 띄우고 박식한 소재와 해학으로 우리들을 즐겁게하여온 선배님의 병환소식은 우리들을 우울하게 합니다.

백병원과 아산병원에서 정밀한 검사와 항암주사 등 치료를 쭉 해오고 있읍니다만 차도는 커녕 날로 악화되어 지금은 거의 식사를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우리 모두 힘을 합하여 이재곤선배님에게 "기"를 불어넣어 하루빨리 병상에서 쾌차되어 일어나게 합시다.

그리하여 함께 다시 만나고 어우러져 선배님의 그 호탕한 웃음과 감칠맛나는 해학과 우리나라 누구도 따라올 수없는 해박한 산 정보를 다시 한번 함께하였으면 합니다.

선배님의 쾌차를 기원하며 정종근(49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