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꾀 많은 친구들이 모였다. 역시 강남이 좋구나! 별 이변이 없으면 2010년 마지막 송년모임도 강남에서 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출장 온 백선우(삼성SDI 심천지사 총경리),

2년만에 동기회 나온 김창학(노틸러스 효성(주) 국내영업팀장),

IT쪽으로 사업하고 있는 강택현((주)애니웨이브 대표이사),

새로운 사업에 뛰어 들어 안정되어 가는 권태열,

소리없이 동기회에 빠지지 않는 김우정판사,

정권이 바뀔 때마다 숨죽이고 사는 손동영(서대문경찰서 경비과장),

안양에서 안산으로 옮겨서 근무하고 있는 임종현(안산세무서 조사2반장),

교사면서 사업가처럼 보이는 이균태(광성중학교 교사),

멀리 인천에서 달려온 김병희(동산중학교 교사),

동기회 마당발인 이병익(유진투자증권 이사),

월드컵경기장에서 한일전 축구보고 늦게 합류한 이석희(LG히다치 연구소장),

늘 목동까지 찾아와 스크린 한 판하고 가는 문호민회장님(새빛회계법인 회계사),

글구 나, 이렇게 13명이나 모였다. 삼겹살에 소주 한 잔 하면서 오랫만에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

다들 바쁠텐데 얼굴을 내 밀어준 친구들에게 문호민회장님을 대신해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2차는 스크린골프방으로 옮겨 두팀으로 나눠 경기를 치렀다. 병익이가 1등했구, 창학이는 예사롭지 않은 칼날을 보여 주더라. 다음에는 필드에서 함 보기로 했다.

꼭 참석할려고 했는데 - - -
차영호(발목부상), 김화준(선약으로 불참 통보), 임동규(전남 순천 출장 중), 신정원(유럽 출장 중), 김지헌(골프 란딩) 등등

12월 송년동기모임에는 얼굴 함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