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들 잘 들어가셨습니까?

전 여러 선배님들 찾아 다니며 한잔씩 얻어먹고, 62회 선배들이 폭탄까지 먹이는 바람에... 막판에 꽤 취한듯 합니다.. 조민광 선배랑 손영준 선배가 차로 집에까지(당고개) 데려다 줬는데, 집에 도착할때까지 쥐죽은듯 잠만 잔 듯 합니다...

집에 도착해서도 인사불성... ^^;; 속이 안 좋다고 제 아내보고 번~개처럼 너구리 얼큰~허게 하나 끓이라 하여 그거 우리 공주님이랑 사이좋게 나눠먹고.. 샤워하고... 9시 이전에 잠자리에 든것 같습니다... ^^;

선배님들께선 괘안으신가요??? ^^

선배님은 어제 얼마나 즐거우셨습니까?? 전 어제, 정~~말 즐거웠습니다!! ^^

원로선배님 이하 38회 선배님부터 83회 현재 대학교 1학년 후배까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고, 특히 46회, 49회, 51회, 54회, 57회, 62회, 66회, 67회 선배님들과는 따로 인사도 드리고 술도 한잔 나누며 굉~장히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떤 분들은 인생에 대한 조언도 해 주셨고, 어떤 분들은 그냥 다짜고짜 한잔 하라 하시며.. 그러나 후배를 생각하는 마음과 듬~뿍 담긴 정으로, 그리고 동고사랑으로 한잔씩 권해 주셨습니다!!

마지막엔 오히려 "벌써 폐회식이라니..."하며 굉~장히 아쉬워 했습니다!! ^^;;

망월 FC의 축구경기, 각 기수별 족구대회(이번에 우승한 62회 선배님들과 예선에서 67회 선배들과 함께 팀을 이뤄 붙었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만, 아~주 근~~소한 차이로 아깝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 가족 레크레이션, 가족 체육대회, 사물놀이공연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즐거웠고, 특히 이번 주관 기수인 50회 선배님들의 사전 치밀한 준비와 원활한 진행은 예전엔 어땠는진 잘 모르겠지만, 굉~장히 잘하신것 같습니다!!

올해는 일찍 와 일도 도와야 하구, 저녁에 마무리도 해야 하고.. 또 둘째가 겨우 3개월 정도밖에 되질않아 떼놓고 왔는데.. 내년엔 저도 제 아내와 민서, 영웅이랑 함께 와 이렇게 즐거운 행사에 함께 동참하겠습니다!! ^^

그러니까 저두, 흠... 19년 정도만 지나면 동문가족대회 주관기수가 될수 있는 건가염?? ^^

혹은 19년 정도만 아침 일~찍 와서 준비하고, 진행하는 동안 시다바리하고, 저녁에 끝나고 정리하면 되는 거져?? ^^

그리고 저두.. 흠... 한 30년 정도 지나면 "김현욱 선배님, 본부석에 식사가 준비되어 있으니 빨리 오시기 바랍니다!"라는 방송도 들을수 있는 건가여?? ^^

그런 건가요??

헐~~ ^^;;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월아~~ 빨리 가진 말아라~~~!!! ^^

선배님!

좋은 사람들과 좋은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정말 즐거웠구요...

선배님들도 굉~장히 좋은 시간 가지셨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리고 이번엔 몇몇 선배님들께만 인사를 드렸지만, 다음엔 모 선배님처럼 모든 선배님들께 인사드릴수 있는 그런 좋은 후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속리산에서 뵙겠습니다!! ^^

69회 김현욱 올림

P.s.)근데.. 그 치어걸들... 오전에 잠~깐 나왔다, 다들 어데 갔습니까?? 얼굴도 지대로 못 본것 같은뎅... ^^;;

비싼돈 주고 데려온것 같은데... 기왕 온김에 좀 더 화~~끈허게 허면 안되는 겁니까?? ^^ 형수님과 아해들 때문에 안되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