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36회 지경택 선배님의 부름을 받고 수지 로얄스포츠센타
옆에 있는 등나무집 수지점에서 식사를 하면서 분당모임을 의논했읍니다. 1차 모임 결과를 말씀드리고 앞으로의 활성화 방안도 말씀
하셨읍니다. 선배님의 동고사랑은 각별하시지만 분당모임에도
상당한 애정을 가지고 올해 가기전에 만나야 된다고 말씀하셨읍니다. 지선배님은 다음 모임 때 30대 기수 선배님에게도 많이 참석
하셔야 된다고 말씀하셨읍니다.

다음 모임은 12.14(토) 로 제안하시고 장소는 그 식당에서 하자고
하셨읍니다. 김근 후배와 상의하여 공지하도록 하지요.
그 식당 주인은 우리의 자매하교 동래여고 출신(동고의 44회와
같은 기수)이 하는 식당인데 왜 이 식당을 고집하시느냐고 물었더니

일제시대 우리 선배들이 항일 운동하다 감옥에 많이 잡혀 갔는데
동래여고 학생들이 면회와서 하는 말이 동고생이 이 추운 겨울에  감옥에 있는데 우리 동래여고생 전원은 이번 겨울에 내복을 입지 않기로 결의 했다면서 감옥에 가지 않았지만 밖에서라도 고통을
같이 나누는 뜻으로 내복 안입기 운동을 전개하고 사식도 넣으 주었다면서 동래여고는 남이 아니지 않느냐 !

고 하시면서 다음 모임은 이 식당에서 하자고 하셨읍니다.
다음 모임은 더 많은 선배 동문님과 후배 동문님들이 참석 할 것 같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