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중용입니다.

최근에는 너무 바빠서 사이트에  들러서 여러분들의 근황을 체크할 시간도 없었군요. 역시 바쁜 동기들이라 글을 올릴 시간들도 별로 없나보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못한 공부(?)를 좀 더 해보고자 잠시 한국을 떠납니다. 미국의 Virginia에 있는 조금만 지방대학에서 2년정도 MBA를 할 예정입니다.

가리늦게 왠 공부냐? 사실 40이 넘어가니까 더 이상 머리속에 든 것들이 없더군요. 오로지 과거에 써 먹었던 것을 재생해서 활용할려고 하니 정말 힘들어 죽겠더군요. 그 동안 알았던 것을 정리할 겸 부족한 지식 보충할 겸 떠납니다. 그리고 자식들과 집사람 가족 모두가 떠나기때문에 현지에 적응도 저에게는 작은 문제 같지는 않군요.  하지만, 지켜봐주는 동기들이 있으니까 아마 문제없이 적응하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과 마지막 작별의 모임이라도 갖고 떠나야 하나 워낙 급하게 결정이 되고 진행이 되었던터라 별도로 모임을 갖지 못함을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의 생활의 근황은 종종 이 사이트를 들러 여러분들에게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잘 아시는 김진기군이 7월 31일 미국에 Law School에 입학하기 위해 한국을 떠났다고 하더군요. 김진기군의 근황을 최근에 알게된터라 집전화와 핸드폰이 모두 불통이어서 어디로, 왜 떠났는지는 알지 못합니다.

또한 친구가 미국인가 캐나다인가  이민을 준비한다고 들었는데, 아마 본인이 떠나게 되면, 여러분들에게 소식이 갈 줄 압니다.

40이 넘어서 한국을 잠시 떠나는 사람이 저 혼자만 아니라는 사실이 제가 이상한 놈이 아닌 것 같아 조금은 위안이 됩니다.

여러분 몸 건강하시고 2년뒤에 뵙기로 하겠습니다.

이중용드림

저의 개인 이메일은 jrlee81@hanmail.net입니다. 연락할 일이 있으면 개인메일로 연락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