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김철수 
| 제목 | 눈물32 |
|---|---|
| 글쓴이 | 김철수(48) [ garmel33@hanmail.net ] |
| 작성일 | 2014-04-23 |
빈센트 반 고흐는 평생 동안 12장의 자화상自畵像을 그렸습니다.
그가 그린 자화상은 대부분 권총으로 자살하기 3년 전에 시작해서
주로 정신병원에 입원했을 때 그린 작품이었습니다.
죽기 전 자화상을 완성하고 나서 고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자화상은 그대로 하나의 거대한 거짓말이다."
벗이여, 고흐의 말처럼 저도 하나의 거대한 거짓말 그 자체입니다.
주님.
저는 주님에게만은 거짓말쟁이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진실로 인정받고 칭찬받고 잊히지 않고 싶은 분은 오직 단 한 사람.
만년필을 잡은 제 손 위에 거짓이 없게 하소서.
제 손에 성령의 입김을 부디 내리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