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더군요. 정말 좋았죠? 날씨도 너무 좋았고 (12년만에 가장 따뜻한 겨울이었다던가)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도 좋았고 장소나 음식도 좋았고...수고 했다고 격려해준 친구들도 많았고...너무 기분이 좋았읍니다. 사실 술 한잔 하려고 했는데 송년회장까지 양주 실고 가느라 차를 안가지고 갈 수 없었읍니다.

와 준 친구들도 너무 고마웠고 바빠서 못옴을 미안해 하면서 연락준 친구들도 고마웠고 볼 수 없었던 친구들이 아쉬운 그런 시간이었읍니다.(참석못해 미안하다고 전화로, 이메일로 연락준 친구들도 많았읍니다)
오자 마자 갈 수 밖에 없어 섭섭했던 김철한군, 여러가지로 수고 해준 김영대군,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연락하고 달려온 백윤기군, 제일 먼저 와서 사회까지 봐준 고재희군, 총무로서 물심양면 도와주었던 조선용군, 모임이 있으면 언제나 참석하는 홍석봉군, 한번 보고 싶었지만 바쁜 탓에 오랜만에 본 김연학군, 캠코드까지 가져와서 우리의 모습을 다 담아준 김효철군, 차기 회장으로 수고를 아끼지 않을 김근군, 그날 모임에 양주와 2차장소까지 제공했던 김광혁군 (너무 길다보니 다 적기에는 힘들어서 이름만 게제함을 양해바람), 하병주군, 김삼량군, 김동석군, 차진규군, 김창호군, 유성모군, 김광용군, 서학석군, 김진태군, 김제룡군, 양창모군, 이규홍군, 박희영군, 이일주군, 조현권군, 정병달군, 조현우군, 김태성군, 최득신군, 노병민군 그리고 부산에서 올라온 황석근군과 늦게라도 달려와준 최형석군, 이명찬군, 정우영군, 김진호군 (선용아 혹 빠진 친구 있나? 있으면 알려도고)
특히 부부가 같이 참석해준 친구들에게 더욱 감사를 드리고 싶읍니다. 조만간 저도 부부동반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세요.^_^

여흥을 조직적으로 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짧아서 그렇게 하지 못한것이 좀 아쉽읍니다. 우리가 처음으로 하는 부부동반이었기에 더욱 그랬읍니다. 다시 한번 와 준 친구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이번에 못만난 친구들은 다음에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다음 한해 수고해줄 김근군에게 친구들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