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의 계절도 세월의 흐름속으로

묻쳐가는10월이 다하는마지막날

반토막난 보조자일과 약간의 장비를챙겨

독주골로 향했다.

한계령정상에서 출발했을땐 9시40분

일기예보상엔 맑음이라고

그르나

날씨가 만만치않게 구름이 흘러간다.

한시간가량 삼거리쪽으로 치올라 갔을때

가스가 차오르고 서서히 빗줄기가 옷을 적신다.

덧옷을 걸치고

디카는 비에 젖지않도록 가방에 넣고

1474봉 가기전에 구조펫말 10번에서

독주골로 내려서기로 하고

죽 한개로 점심을 대신한다.

대청에서 내려오는팀들이전하는말

대청에는 첫눈이 쌓였고 끝청에도 눈이 오고 있다고 한다.

가파른경사와 단풍닢들로

길을 내기에 어려움이 많다.

세월의 흐름따라 흘러 가버린 빛바렌

낙옆들이 발목을 덮을정도로 많아

꾼들의 흔적을 지워 길을 찾을 수 없다

위험천만 스러운곳을 돌고 돌아

알바를 몇번이나 하고나니

기운이 쭉빠진다.

연이어 나타나는 폭포를 디카에 담는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자연의 오묘함을

담을수 있었을 터안데...

독주폭포를 지나 계곡의 너들길을

한참 내려 섰을때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지금 어디쯤 있는지를 가늠할수도 없다.

헤드렌턴을 켜고 돌무더기(보통2개의돌을 바위위에 올려 놓는다) 를 찾아 길을 낸다.

계곡을 넘나들며 너덜길을 무려 한시간30분동안이나

헤드렌턴을 켠상테에서 길찾어

산행을 한다는게 쉽지 않았다.

오색국립공원초소옆을 나왔을땐 저녁7시가 훨씬 지나고 있었다.

오늘의 산행을 무사히 마감하면서 서울로

독주폭포

무려 100 여미터의 높이로

위에서 밑을 내려다보면 끝이 안보일 정도다

수량이 많을땐 엄청날 것같다.

토왕성폭포(약200미터) 다음으로 높을것 같다.

독주폭포가기전 무명폭포

독주폭포앞에서

독주폭포

독주폭포앞에서

독주폭포의연장

독주폭포

독주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