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문호민 
| 제목 | 난징에 갑니다... |
|---|---|
| 글쓴이 | 김진웅(61) [ bigbros@lge.com ] |
| 작성일 | 2008-05-20 |
동기들 안녕! 오랜만에 게시판으로 인사 올린다.
26일 부터 중국 난징으로 파견을 가게 되었다. 우선 6개월 짧은 주재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아마 장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 집이 상하이에 있어서, 이제 기러기 아빠 생활을 청산하고,
주말 부부 하게 되어서 가장 기쁘다.
난징은 중국의 10개 왕조의 수도 였던 곳이고, 특히 남송과 명나라 수도여서 유서가 깊은
고장이다. 난징 대 학살로 유명하기도 하고. 그러나 실상은 가 보면, 회색 건물 뿐이어서 여기가
고도가 맞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단지, 명태조 주원장이 묻혀있는 명효릉(밍샤오링)과
중화민국을 세운 손문이 묻혀 있는 중산릉(즁샨링)은 한번 가 볼 만한데 특히 중산릉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천하 일품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도시 한가운데는 현무호(션우후)가 있는데 여기는 내가 달려본 가장 좋은 마라톤 코스 인것
같다. 한 바퀴에 9.8Km 정도 되는데 풍광도 좋고 달리기 시설도 잘 되어 있어 아주 상쾌하다.
전반적으로 날씨는 대체로 수분이 많아 습도가 높고 특히 여름에는 중국 4대 찜통으로 불릴만큼
더운 곳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그래도 녹지 사업을 많이 하고 있어 도시 전반적으로 아주 울창한
나무 숲이 많다.
비행기는 매일 있으나, 아시아나, 동방항공만 취항하고 있어 Option이 적고 시간대도 좀 불편한
편이다. 관광을 하려면, 2시간 내에 중국 최고의 도시 소주(수저우)가 있고, 또 상하이도 거칠 수
있다. 좀 더 내려가면, 항저우도 있고 황산도 8시간 거리 정도 된다. 보통 난징 보고 나서 황산까지
여행하는 코스가 많다.
골프장은 아직 확인하지 못하였으며, 음식은 중국 답게 다양한 편이다.
호텔은 특 A 급 (5성)이 450위안/일 정도 하고, 택시는 기본 요금이 9위안 부터 시작이다. 아주 먼
거리도 50위안 정도면 충분히 다닐 수 있다.
사람들은 베이징에 비해서는 순박하고 친절한 편이지만 나름대로 고도로서의 Pride도 큰 듯하다.
식사 하면서 고향 물으면 자신들은 쟝슈렌(강소성 사람)이 아니라 난징렌(난징 사람)이라고 할 정도.
꾸냥들도 이쁘고 늘씬한 사람들이 많다. 한족은 우리 조선족에 비해 체형이 정말 다르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난징은 6번 이상 다녀왔는데도, 막상 가서 살려고 하니 여러가지 기분이 든다. 출장하고는 또 다른
느낌. 일종의 두려움도 있고...
혹시 중국 오게 되면 연락 하면 좋겠다. 상하이에서도 가깝고 혹 상하이에 오게 되더라도 내가
주말에는 주로 상하이 있게 될 것이니 연락 될 것이다. 가을에 단풍들 시절에는 특히 더 아름답다.
그럼, 돌아올 때 까지 잘 지내고... 모두들 행복한 삶이 되기를 기원한다.
Life is Good !!
26일 부터 중국 난징으로 파견을 가게 되었다. 우선 6개월 짧은 주재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아마 장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 집이 상하이에 있어서, 이제 기러기 아빠 생활을 청산하고,
주말 부부 하게 되어서 가장 기쁘다.
난징은 중국의 10개 왕조의 수도 였던 곳이고, 특히 남송과 명나라 수도여서 유서가 깊은
고장이다. 난징 대 학살로 유명하기도 하고. 그러나 실상은 가 보면, 회색 건물 뿐이어서 여기가
고도가 맞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단지, 명태조 주원장이 묻혀있는 명효릉(밍샤오링)과
중화민국을 세운 손문이 묻혀 있는 중산릉(즁샨링)은 한번 가 볼 만한데 특히 중산릉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천하 일품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도시 한가운데는 현무호(션우후)가 있는데 여기는 내가 달려본 가장 좋은 마라톤 코스 인것
같다. 한 바퀴에 9.8Km 정도 되는데 풍광도 좋고 달리기 시설도 잘 되어 있어 아주 상쾌하다.
전반적으로 날씨는 대체로 수분이 많아 습도가 높고 특히 여름에는 중국 4대 찜통으로 불릴만큼
더운 곳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그래도 녹지 사업을 많이 하고 있어 도시 전반적으로 아주 울창한
나무 숲이 많다.
비행기는 매일 있으나, 아시아나, 동방항공만 취항하고 있어 Option이 적고 시간대도 좀 불편한
편이다. 관광을 하려면, 2시간 내에 중국 최고의 도시 소주(수저우)가 있고, 또 상하이도 거칠 수
있다. 좀 더 내려가면, 항저우도 있고 황산도 8시간 거리 정도 된다. 보통 난징 보고 나서 황산까지
여행하는 코스가 많다.
골프장은 아직 확인하지 못하였으며, 음식은 중국 답게 다양한 편이다.
호텔은 특 A 급 (5성)이 450위안/일 정도 하고, 택시는 기본 요금이 9위안 부터 시작이다. 아주 먼
거리도 50위안 정도면 충분히 다닐 수 있다.
사람들은 베이징에 비해서는 순박하고 친절한 편이지만 나름대로 고도로서의 Pride도 큰 듯하다.
식사 하면서 고향 물으면 자신들은 쟝슈렌(강소성 사람)이 아니라 난징렌(난징 사람)이라고 할 정도.
꾸냥들도 이쁘고 늘씬한 사람들이 많다. 한족은 우리 조선족에 비해 체형이 정말 다르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난징은 6번 이상 다녀왔는데도, 막상 가서 살려고 하니 여러가지 기분이 든다. 출장하고는 또 다른
느낌. 일종의 두려움도 있고...
혹시 중국 오게 되면 연락 하면 좋겠다. 상하이에서도 가깝고 혹 상하이에 오게 되더라도 내가
주말에는 주로 상하이 있게 될 것이니 연락 될 것이다. 가을에 단풍들 시절에는 특히 더 아름답다.
그럼, 돌아올 때 까지 잘 지내고... 모두들 행복한 삶이 되기를 기원한다.
Life is Goo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