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한방해외의료봉사단의 송년모임 겸 후원회원들과의 만남의 장이 있었읍니다.
저녁 7시에 63빌딩에서 열렸는데 많은 사람들이 참석 했더군요.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김홍신 의원과 보건복지부 차관이 와서 축사를 했어요.
그리고 심재철의원이 이번에 봉사단 지원예산을 따주었다고 초청되어 왔구요.
사회는 KBS아나운서인 성세정이 맡았고 나중에 2부에서는 개그맨인 조영구, 나경훈이 나오더군요.
2부에서는 옛날에 예솔인가 하던 친구가 이제는 서울대 국악과 대학원생이라고 하면서 판소리  비슷한 것을 하더군요.
그리고 녹색지대가 해체 5년 만에 다시 재결합하여 첫무대라고 해서 나와 노래를 하던데 우리 간호사선생님들에게 말했더니 해체 된 줄도 몰랐다나요. 한물 갔다는 의미인가....
그래도 연말에 새로 판 하나 낸대요.
저녁 맛있게 먹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같이 고생하던 원장님들 만나서 오랜 만에 회포도 풀고..
후원회원들은 후원금들을 많이 내더군요. 100만원 내시는 분, 200만원 내시는 분...
마지막 경품추첨도 재미있었는데 시가 15만원 상당의 산삼이 있었고 더 웃기는 건 해외의료봉사 참가비 20만원 할인 티켓이 있었어요.
우리가 의료봉사가려면 100-130만원 정도 부담 해야하는데 20만원을 면제해준다는 건데...다들 안 걸리려고 전전긍긍했답니다. 찍히면 죽는다가 아니라 걸리면 어쩔 수 없이 봉사 가야하니까요. 어쨌던 재미있는 시간이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