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월바이크 선후배님 안녕하십니까?

재경총동창회 사무총장 최양경(56회) 입니다.

지난 6월 21일(일요일) 망월바이크의 아라뱃길 라이딩에 참가하여
태어나 처음으로 가장 긴 시간과 가장 긴 거리를 자전거와 함께 했습니다.

 

전날 토요일 밤에 정희목 부회장님의 전화를 받고 얼떨결에 가게 되었는데

자전거는 물론이고 아무런 장비도 없었기에 등산복 차림의 몸둥아리 하나만 갖고 참가하였습니다.

 

일요일 아침 9시경 정부회장님의 사무실에 도착하니 참가자 모두의

도시락, 바나나, 물 등을 혼자서 준비하고 있었는데 함께 짐을 정리 후 신대방삼거리를 출발!

 

정부회장님을 따라 열심히 가다 보니

이야기정거장이라고 기억되는 곳에서 문무웅선배님, 박덕하선배님, 장낙일선배님을 만났는데
함께 라이딩을 한다는 것을 모르고 계셨기에 뜻밖의 참가자를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목적지로 가는 도중에는 김태정선배님을 만나서 합류하고 
적당한 장소에서 다양한 메뉴의 도시락을 펼쳐 놓고 즐거운 식사를 하였는데 그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어느정도 가니 목적지인 "아라서해갑문" 에 도착하였는데

정부회장님이 "국토종주 자전거길 여행" 이라는 PASSPORT를 사주어서

"아라서해갑문" 에서 첫 도장을 찍고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다음은 "아라한강갑문" 에서 2번째 도장을

다음은 "여의도" 에서 3번째 도장을 찍었습니다.

 

공식적인 라이딩은 여의도에서 마치고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이동하여

시원한 술과 회와 매운탕 등 맛난 음식을 먹으며 당일 라이딩 뒷 얘기와

망월바이크의 발전을 위한 의견들도 주고 받으며 즐거운 하루을 마감했습니다.

 

첫 라이딩을 마치고 느낀 소감은

자전거 인구가 많음에 놀랐고, 자전거길과 그 연결이 잘 되어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초보자인 저를 위하여 자전거의 기능, 조작, 자세 등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고

라이딩은 "여행" 이라고 하시며 많은 가르침을 주신 박덕하 고문님께 감사드리며

함께해 주신 문무웅선배님, 장낙일선배님, 김태정선배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여러 회원님들의 인도 덕분에 약 100여 km를 즐겁게 달릴 수 있었으며, 

앞으로 망월바이크에 많은 동문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참여하여

더욱더 활성화되고 발전하는 망월바이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