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김철수 
| 제목 | 눈물26 |
|---|---|
| 글쓴이 | 김철수(48) [ garmel33@hanmail.net ] |
| 작성일 | 2014-04-23 |
에밀리는 자신을 배신하고 떠나려는 베론을 독살하고 시신을 평생 동안 침대 위에
눕혀 놓고 그의 베게 옆에서 사랑을 나누었던 것입니다. 이 글은 미국이 낳은
위대한 작가 윌리엄 포크너의 짧은 단편 <에밀리에게 장미를>이란 작품입니다.
주님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고 우리에게 멩세하십니다.
주님의 이 맹세야말로 영원한 약속이신 것입니다.
주님의 이 약속이 '에밀리의 장미'처럼 헛된 사랑의 맹세라면
우리는 지금 침대에 누워 썩어 가고 있는 죽은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가엾은 에밀리와 같은 사람들일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