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수석코치에 박성화 선임(동래고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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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화 청소년대표팀(20세이하) 감독(48)이 코엘류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의 수석코치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추천 또는 공개모집을 통해 지원한 10명의 코치후보 중 박감독을 대표팀 수석코치로 뽑았다.
　
김진국 기술위원장(52)은 "박감독은 지난해 아시아청소년대회 우승을 이끌며 지도자로서의 실력을 입증했고, 잉글랜드와 브라질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으며 선진축구를 습득했다"며 발탁배경을 설명했다. 또 "친화력과 팀운영 능력이 뛰어난 것도 기술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다음달 2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개막하는 세계청소년대회를 앞두고 현재 전남 목포시에서 대표팀을 조련 중인 박감독은 대회가 끝난 후 대표팀에 합류한다. 부산 동래고와 고려대를 나온 박성화 신임 코치는 선수 시절 포철·할렐루야 등에서 뛰었으며 현대 코치(89∼91년), 부천 유공 코치(92년), 유공 감독(93∼94년), 포항 스틸러스 감독(96∼2000년)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