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들어 첫 망상모임을 지난 26일 월요일 강남<흑돈가>에서 가졌었습니다.

다른 때보다 참석율이 저조하여 모두 열한분께서 오셨습니다.

참석을 약속하셨다가 피치못할 사정으로 참석을 못하신 몇몇 회원들이 계셔서 많이 아쉬웠지만, 손옥동(52) 선배님(LG화학 부사장)과 박수근(57) 선배님(우리자산운용)께서 오랫만에 참석을 해주셨고, 김일우(55) 선배님(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부산에서 서울로 오신지 3년만에 망상에 처음 자리를 해주셔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특히, 손옥동 선배님은 26일이 결혼기념일인데도 불구하고 망상을 참석하셔서

중국 정치 돌아가는 사정이며 재미있는 얘기들을 많이 해주셨는데 결혼기념일에 댁에 늦게 들어가셔서 사모님께 많이 힘드시진 않으셨을까 걱정이 됐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모임에서는 축하드릴 일이 많았는데

먼저, 설화윤(47) 선배님은 4월 13일(금) 저녁7시 강남 리츠칼튼 호텔에서 장남 장가를 보내신다고 해서 참석자들 모두 축하의 박수를 보내드렸고 (별도 공지 하겠습니다.)

최정우(52) 선배님이 얼마전 포스코 정기인사에서 전무로 승진을 하셔서 축하를 받으시고는 모임 식사비를 흔쾌히 내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강병주(52) 망상회장님께서 작년에 이어 올해 또 일금 백만원을 기탁해주셔서

날로 망상 기금이 늘어가고 있는데 이 또한 대단히 축하하고 기뻐할 일인 것 같습니다.

강 회장님 사업이 더욱 번창하실 길 기원합니다.

7시에 시작한 모임이 10시반이 넘어서야 자리를 일어날 수 있었을 정도로

여러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웃음꽃이 가득했고, 다음에는 골프나 등산같은 행사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의견에 우선 7월7일(토) 망상 골프 모임을 가지려고 합니다.

골프장은 레인보우 힐스 또는 다른 괜찮은 골프장을 찾아보기로 했고,

26일 참석하셨던 분들을 다 참석하셔서 세 팀은 이미 구성이 됐고,

다른 분들도 참가신청을 해 주시면 추가 팀을 구성해 보겠습니다. 연락 주십시오.

마지막으로 말씀드릴 것은,

제가 저희 회사에서 얼마 전에 인수한 코스닥 상장사(신텍이라고 현재 좀 불미스런 일로 거래정지 중입니다.)에 인수팀 팀장으로 다음주부터 장기 출장을 가는 걸로 갑자기 결정이 되어서, 당분간 주중에는 신텍 본사인 창원에서 머무르게 될 것 같습니다.

6월경 최종 인수가 확정되고, 거래정지가 풀리고 상장이 유지되면 아마도 그 쪽 재무팀장으로 근무할 가능성도 큽니다.

회사의 기술력과 장기 발전 가능성이 높아 보여서 저한테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창원으로 가더라도 연락 자주 드리고, 모임에는 KTX 타고 올라오겠습니다. ㅎㅎㅎ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모임에 많이 나오셔서 얼굴 뵙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6일 참석해 주신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설화윤(47), 김봉관(49), 강병주(52), 손옥동(52), 최정우(52),

김일우(55), 박수근(57), 이상목(61), 이양희(61), 박정욱(62), 박동민(62)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