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내일이 10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형님에게

지난 가을한마음축제 때 뵙고...

불쑥 오늘 형님 방으로 왔습니다.

 

복매운탕 먹고 나니

뭐 남기고 싶기도 하고

그리고 보니 그 음식이

술을 좋아하셨던 아버님을 생각나게 해

떠올라 짧은 글을 써보았습니다.

 

역시 술과 식사는

좋아하는 사람, 친구와

먹을 때가 보약이라고... 언급하던 친구의 말이..

아직도 쨍쨍거립니다.

 

옛날 직장에서 접대 차

같이하는 음식, 술...

기억에 많이 남지만

퍽 편한 시간도 아니었고

몸 상하게 되었다는 생각으로

 

이젠 그런 시간도

가지지 않고

가끔 동문 선후배, 동기님들과

산행이나 어떤 자리에서

같이 하는 음식, 술이

참 좋았던 것을 느낍니다.

좋은 말씀, 생각을 공감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마시고 먹는 그 즐거움

바로 그게 보약이라고 느낍니다.

 

감히 몇자 올리고 물러갑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며

물러갑니다.

 

 

47 송창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