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님들은 웅크리고 다음과정으로 넘어가시려는 모습같다.(요양병원에서)

자꾸 번데기와 나비가 생각나는 모습들이다.

요즘 제 머리속에 자주 떠오르는 영상입니다.

갑자기 요양원에서 위급하여 (90넘은 노모 이야기 자주하네요)

병원으로 모셔 입원시킨 후 그 다음 날 깨어나시더니 (요즘도 오락가락하는 상태지만,,)

면회간 자식들에게 퀴즈를 내셨지요.

퀴즈는 아래의 3가지,, 답을 해보시길,,,ㅋㅋ

1.하늘엔 총 두 자루,땅엔 침 두 개인 것이 무엇인지?

2.하늘보다 높은 것은? (한자 문제)

3.사방 울타리를 쳐놓고 그 안에다가 온갖 물건들을 다 넣어놓은 것은? (한자문제)

.
.
.
.
.
처음 문제 답 / 밤이랍니다.

어두운 밤에, 하늘에는 별들이 총총하고, 땅에는 어둠이 침침하기에 그렇다네요.^^

두번째 답 / 한자로 지아비 ＇夫입니다.지아비 ＇부＇자의 생김새가

하늘 ＇천＇자 위로 더 올라가지요.

세번째 답 /한자로 나라 "國"자라네요.

웅크리고 있는 할머님들과 어머님을 보고 나도 퀴즈하나 낼까합니다.

다음에 어머님께 면회가면 내볼 예정인데,,

"나비는 어데서 나오나요?"  -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