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단체참가 50, 52회와 처음 참가동문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코스 설명을 해 본 것이다.


제6구간 11/13(일) 고령-현풍-창녕/밀양 경계 64.5 Km /50회,52회 단체참가구간

* 07:00-08:43   고령광장-회천교-회천대교-반운삼거리-개진면사무소-부리2리
* 08:43-10:30  부리2리-박석진교-현풍3거리-달성창녕경계-대합이방 IC(부산50회 합류)31.1Km
* 10;30-12:20  대합이방IC-창녕운동장교차로-명리교차로(48.3Km)
* 12:20-14:20  명리교차로-봉산교차로-영산쪽좌회전-영산IC입구-
                    부곡온천-창녕교육원-신부곡휴게소-창녕밀양경계(오방교차로)


일요일 출발은 항상 바쁘다. Morning Call에 아침식사, 화장실, Stretching 후 아침 7시 고령광장을 출발하면 일주일 후 상강에 내릴 아침 서리에 손이 시릴 정도이다. 출발하자마자 회천교가 나오고 다리 지나자마자 우회전하면 아침공기를 자르며 시골길을 달린다. 이 길은 금산재를 우회하기 위한 도로이지만 박석진교까지 너무나 농촌길로 이어진다. 구수한 퇴비 냄새와 고약한 인분냄새가 교차하면서 그래도 시골 오면 이런 냄새도 좀 맡아야지 하면서 달려 부2리 정류소까지가 16.2 K, 몸은 어느 정도 달아 올랐다.

박석진교로 낙동강을 한 번 건너고 이 다리를 지나면 대구시 달성군 현풍, 5번 국도를 현풍삼거리에서 만난다. 멀리 비슬산이 보이고 지도상으로 부리(박진교 건너기 전에도 부리가 있슴), 상리, 중리, 봉리, 금리, 음리, 양리, 하리 마을을 지나 창녕 쪽으로 계속 달린다.

5번국도를 계속 달리면 달성/창녕 경계가 나오고 여기서부터 경남이다. 지도상으로 5번 국도가 구마고속도로와 나란히 놓여 있고 창녕 시내를 통과 영산IC까지 5번 국도로 간다. 창녕 시내 창녕운동장 교차로를 지나 명리교차로까지 48.3 K, 어지간히 달려온 셈이다.  

창녕에서 영산IC까지는 일부 구간 신설도로라서 길도 깨끗하고 작년에 창녕경찰서 예쁜 趙巡警의 친절한 에스코트에 모두가 일등 색시감이라고 감탄을 하면서 달린 구간이다. 영산IC입구에서 좌회전하면 부곡을 지나 밀양 수산으로 가는 79번 도로로 접어든다. 모두가 이길은 많이 가 본 길이겠지만 부곡 온천을 지나 밀양 경계지점 까지 오르막 내리막이 운전하면서 갈 때는 별로 인 것 같아도 달려 보면 만만하지 않은 구간이다. 종착점을 얼마 남겨 놓지 않고 몸이 지쳐 있는 상태에서 높지는 않지만 언덕을 만난다는 것은 부담이 간다. 그러나 다와 간다는 안도감에 마지막 힘을 내면 절대 부담 가질 필요는 없다. 부곡 온천관광단지를 지나 오늘의 종점 창녕/밀양 경계지점까지 64.5 K, 도착 예정시간은 오후 2시반, 다리에 힘이 좀 올랐다.

모두가 수고하셨습니다.

동고는!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