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의 자리 ++ 동래고등학교 :::

몇년전 부터 우리 교가에 2절이 생겼다

지금부르는 1절가사는 청마 유치환 선배가 작사한것이고

옛 가사인 2절은 김 소운 선생이 작사한 것이고 35회 때까지 불렀다

60년 이승만 대통령시절 친일파 정리작업에 따라 김 소운 선생이 친일파로

지목되어 급히 가사를 바꾼것이다

김 소운 선생은 수필가로 "목근통신" 은 문예 춘추에 게재되어 일본인의 심금을울린

훌륭한 글이고 70년대초 서울대학교 교양과정부 대학국어책에도 게재된 명문장이다 .

김소운 선생이 친일파가아니라는 것이 알려지고 귀국후 교가로인한 청마와의 관계는

거제에 있는 청마 기념관에 "동래고 교가에 숨은 이야기"로 게시되어 있다.

따라서 교가를 게재할때 1절 : 유 치환 , 2절 김 소운 으로 각각 표시하여 교가에서 조차 굴곡된

역사를 가진 학교임을 알려야 할 것이다.

또한 총회등 행사시 사무총장은 35회 이전 선배들은 옛날가사로 교가를 부르도록 - 곡조는 같으니까 - 안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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