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린 눈발로 궁궐 뒷뜰은 바닥이 얼어붙었고 미리 집결한 만조백관들은 명상감을 가금씩 올려다보고 서로 바라보면서 그렇게 심문에 대기하고 있다. 김정일,김정은 부자는 포승에 단죄되어 바닥에 엎드려진 채로 머리까락이 엉클러지고 베옷은 헤어져서 남루하고 저런 인간이 어떻게 삼대가 북녁땅을 통치해왔는가 싶을 정도로 측은한 몰골에 세월과 권력의 무상함을 느끼면서 모두들 바라보고있었다. 형조판서는 도승지 가까이에서 귓속말로 소근거리는 모습이나 장내는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정적이 흐르고 있고 가끔 까마귀는 노송위에서 울어대고 하늘은 회색으로 ,,
영의정,좌의정, 우의정, 그리고 만조판서를 알리는 깃빨이 형형색깔로 바람에 나부끼고 있었다
드디어...
도승지: 전하! 이제부터 김부자를 단죄하기전에 이들을 체포한 경위부터 차근히 말씀드리겠사옵니다.
강감수 서북면병마절도사는 앞으로나와서 전하의 명을 받아 그동안 체포 경위를 낱낱히 아뢰시오~
대감들: ( 움칫 눈길로 절도사를 바라본다,백발이 바람에 날리고 사 대를 모신 역전의 장군이시다.)
강감수병마절도사 : 전하, 신이 전하께 아뢰옵니다, 저희 가문은 사대를 조정에 충복하고 이제 소인이 나이도 많으나 이렇게 나라에 큰일을 해낸것에 전하의 은덕이옵니다. 먼저 저희 군대는 실미도에서 차출한 날샌 장병 20명, 그리고 흉노족으로 편성된 별동부대 30명, 그리고 내휘하 장병 10명 이렇게 60명으로 특별체포조를 암암리에 구성하여 김부자의 동태를 몇 년전부터 예의 주시하고 있었사옵니다.
전 하: 음~~
대대감:( 아씨~~ 빨리 안마치나? 이번 거란노비는 나이가 14세던가? 오늘밤 히히)
강감수병마절도사: 그러던중 이들이 십일월 스무나흔날 평양성 달밝은 밤에 말갈족 여인네들이랑 청천강가에서 논다는 중대첩보를 접수하였사옵니다.우리체포조는 서로 역할분담을 다시하여서.
한대감:( 내시1에게 아니면 노비담당심사관에서 잘 부탁해서 전번 양시성전란에서 노획한 10살짜리 거란 노비 두 년을 용모도 반듯하고..히히)
명상감: 문무백관들은 이 역사적인 사실을 잘 들으시오? 차후에 짐이 경전에서 그대들에게 이사실을 다시 물을것이요? 난 관심법에 능통한지라 그대들 마음을 꿰뚤어 보고 있으니 ..
(하하 이렇게 한번해야 지들이 정신을 차리징 하하) 그래서 강병마절도사는 계속 아뢰어보라~
강만수병마절도사: 네 전하. 그래서 야심에 아닉네들이랑 걸어가는걸 숲속에 잠복되어 있다가 급습하여 그들을 체포하였사옵니다.
일 동 : (눈이 똥그랗게 뜨고선) 아하
강병마절도사: 다급한 가운데 이들이 너무나 하이에나처럼 완강하게 달려든지라 그부자두놈을 백성의 이름으로 우리병사가 일격을 가했사옵니다, 그리고 그 주변을 완전히 장악했지요. 마침 그날밤에는 원나라에서 사신17명이 들어와서 평양성궁내에는 질펑하게 음주 가무로 밤새 마시고 ,,호위병들도 궁녀들을 나이에 불문하고 무조건 10명씩 알아서 겁탈하고 그날은 그렇게 해도 된다고 김부자놈이 허락했다고 하더이다. 그때부터 탈북자가 생겼사옵니다. 죽일놈들이지요,감히 궁녀들을 ,,그리고 압송되어 오는길목에서 백성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사옵니다, 소달구지에 마구 똥물, 돌맹이를 던지고 욕을 하고 , 이루 말을 다하지 못하옵니다. 그들의 죄가 하늘높이 떨치고 있사옵니다.
열차를 좋아했던 그들인지라 얼굴을 보자마자 말도 못할 욕을 하고 난리였나이다.
민대감:( 참으로 좋은 기회였구만 그궁녀들 ㅎㅎ )
강병마절도사: 저들을 생포하는 과정에서 육혈포를 오발하여 장군 3명이 현장에서 즉사했사옵니다. 김정일의 품속에서 갑자기..
병조판서: 전하.. 강절도사는 이시대의 영웅이옵니다, 대역무도한 역대의 두마리 곰을 이렇게 생포하다니요? 하하 그것도 두 마리씩이나,,요즘 시내로 들어오는 곰 한 마리도 못잡아서 날리던데요?..하하
명상감: 병조판서는 지금 웃을땐가요? 대감의 사고가 이러하니 국방이 소홀하고 변방의 군사들이 난리지 도대체??..앵~
국대감:(히히 가만이 있으면 2등인데 멀 잘났다고히히)
전대감:( 히히 넌 죽었다 인사조치 대상이야 아암~~히히)
몰대감:( 바부~~ 히히 그냥 점잖게 가만히 그윽하게 눈이나 내리깔고 상념에 잠겨 있으면..히히)
도승지: 전하. 정말 강감수서북면병마절도사의 그 용맹은 하늘을 치르고 강감찬,을지문덕,임경업,윤관,이북출신 대장수반열에 올려야할것이옵니다, 청사에 그 이름을 오래오래 날려야 할것이옵니다.
군대감: 전하, 소인이 한마디 올리겠사옵니다. 이번 거사를 재조명해서 찬찬히 탐문하여 억울하게 전과에 빠지는 병졸이 없어야할것이옵니다, 장군과 병졸이 함께 표상대상으로~ 특히 평양성궁녀심사특별위원회를 조만간에 설치하여...
경대감: (참으로 저 대감의 발상이 아름답구나! 히히 이번에는 정말 평양궁녀라히히)
아까부터 가만히 바라보던 까마귀 세마리가 노송가지를 떠나면서 기여히 똥을 용안에 뿌리네.
일 동: 허어 이럴수가 참,,네,
도승지: 내시들은 멀하는게냐? 어서 전하의 의관을 다시 가지고,,
묘향산도사: 전하.. 아무 걱정마시옵소서 까마귀가 이렇게 전하의 용안에 까마귀가 똥을 눈것은 좋은 징조이옵니다. 전대에 없었지요.
명상감: 지금 국사는 머라고 하는게요? ,,허허 참,
묘향산국사: 전하. 나라가 길할려면서 자유와 민주가 빛이 나야 되옵니다, 까마귀 세마리는 그런뜻이옵니다, 한 마리는 자유요, 둘째 놈은 민주요, 세째놈은 바로 호국이옵니다. 전하 경축 드리옵니다 아주 좋은 점괘이옵니다 하하
면상감: 그런가요? 하하 국사의 이야기를 들으니 참으로 의미있는 생각이요. 다시말해, 저 곰 두 놈을 잡은게 자유요,생포한게 두번째우리민족의 기쁨이요. 이렇게 심문하는게 바로 백성의 그 뜻이라는게 아니요? 하하,
묘향산국사: 전하" 감축 드리옵니다, 어찌하여 그렇게 소인이랑 소통이 잘되는지 하하 이제 불교도 호국을 기반으로 할것이요,법회를 자주 자주 열도록하겠사옵니다,
하하 바로 부처님의 뜻인가 보옵니다 ,금 220량만 하사하시면~~
유,족,대감:( 저런 쯧쯧 ,아부 하나는 그 누구도 따를지 못하지, 국사도 보신탕에 여색을 즐긴다는 첩보가 있던데 히히)
회대감: 전하, 그럼 김부자의 체포경위는 이정도로 보고를 하는게어떠하올지요?
병조판서: 참,회대감은 업무분장도 안보나? 원,,가만히나 있지.
도승지: 대감들은 무도하오이다, 전하앞에서 감히 다투다니,
명상감: 알았도다,김부자 체포경위를 요약해서 백성들에게 널리 방으로 알리도록하라!! 그리고 그에따른 포상은 연말에 하고.. 다음에는 김부자에 대한 심문을 짐이 직접 할것이요.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서 국민들의 여론을 수렴하도록 어떻게 해야 .
저 두 놈을 효율적으로 고통주는 방법을 광범위하게 연구라는 형벌조사위원회도 구성하여, sps38@hanmail.net 에 좋은 체벌방안을 접수라도록하여라~~
일부대감:( 어제 갓 들어온 노비들이 많다고 내시들에게서 문자가 막들어오네히히 히 오늘밤 어후~~ 죽인다 죽여히히)
재경동래고등학교동창회대감.도승지 서북면 병마절도사 내시:
(엎드리며) 전하,성은이 하해와 같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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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님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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