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대한민국 100대 요직] 김차동(51회),김호원(52회) [ ppk01 - 110.47.28.110 ]
글쓴이 한국경제 / 2009-11-04
사회·문화 관련 부처의 실국장급 중 올해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100대 요직’에 선정된 자리는 37개
사회·문화 관련 부처의 실국장급 중 올해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100대 요직’에 선정된 자리는 모두 37개다. 그 중 총리실·교육과학기술부은 각각 4개의자리를 차지했다.
최근 정운찬 총리 취임으로 지난해 정부 조직 개편 때 역할이 축소됐던 국무총리실에 다시 힘이 실리고 있다. 우선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문제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떠맡고 있다. 국정홍보처 폐지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이관된 정부 홍보 업무도 정책 홍보 강화 차원에서 총리실로 넘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총리실은 앞으로 세종시 문제 해결과 함께 G20 정상회의 준비, 4대강 살리기, 다문화 가정, 고용 안전망 구축 등 굵직한 현안들을 다뤄야 한다. 이에 따라 현 정부 출범 때 절반 가까이 축소된 총리실 조직도 다시 커질 전망이다.
올 초 임명된 육동한 국정운영실장은 춘천고·한양대를 졸업한 후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재정경제부 기술정보과 과장, 기획예산담당관, 정책기획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비서관, 재정경제부 부총리 겸 장관 비서실장,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 국장,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육 실장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석민 사회통합정책실장은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국무총리비서실 의전비서관과 국무조정실 심사평가조정관, 사회문화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김호원 규제개혁실장(52회)은 동래고·부산대 경제학과를 나온 산업자원부 미래생활산업본부장 출신이다.
총리실 규제개혁실장에서 자리를 옮긴 김희철 정책분석평가실장은 경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과거 교육부와 과학기술부 역할을 포괄하고 있는 교육과학기술부는 안병만 장관을 정점으로 이주호 제1차관(교육 담당), 김중현 제2차관(과학기술 담당)이 포진해 있으며 기획조정실장과, 인재정책실장, 과학기술정책실장, 학술연구정책실장이 이를 뒷받침하는 구조다. 4명의 실장 중 장기원 기획조정실장과 이상목 과학기술정책실장은 지난해에 이어 자리를 지켰다.
장 실장은 중앙고과 서울대 식물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교육부 학교정책총괄과장과 대학지원국장을 거쳐 부산대 사무국장으로도 일했다.
김차동 인재정책실장(51회)은 동래고·한양대 무역학과 출신으로 교육과학기술부 인재육성지원관을 역임했다.
기술고시 13회 출신인 이상목 실장은 과학기술부 전략기술개발지원과장, 공보관을 거쳐 기초연구국장 등을 맡았다. 경복고와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나왔다. 엄상현 학술연구정책실장은 경남도교육청 부교육감 출신으로 경남고와 서울대 물리교육과를 나왔다.
장승규 기자 skjang@kbiz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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