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일 저녁 6:30 한양대 안산캠퍼스 경상대 3층 301호(계단강의실)에서 '전뇌이론과 기업경영"이라는 주제로 동교 경상대 교수 전상길 박사(58)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강의 내용 일부

1. LSJI란 LSJI(Lee Sohn Jeon Index)는 개개인의 뇌 활용 부위를 파악하여 뇌 활용과 직무의 적합성 측정을 위한 것이다. 이 측정도구는 이 홍(광운대), 손태원(한양대), 그리고 전상길(한양대) 3인의 교수가 허만의 전뇌이론을 바탕으로 개발한 것으로 이들 교수들의 영문이니셜을 따서 명명된 것이 바로 LSJI이다. 개발의 모체가 된 전뇌이론(Whole Brain Theory)은 Ned Herrmann (1922-1999)에 의하여 제시되었다. 전뇌이론은 그가 GE Management Development Institute 에서 교육담당자로 재직하던 1977년에 창안하여 1981년에 완성된 것으로써, 인간 두뇌의 역할과 기능을 4가지로 구분하여 사람에 따라 두뇌 사용부위가 다름에 착안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허만 역시 자신의 전뇌이론에 기반을 둔 측정도구를 개발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HBDI(Herrmann Brain Dominance Instrument)이다. 하지만 이 척도는 한국적인 상황에서는 다소 문제가 제기되었다. 첫번째 문제는 이론적 타당성이 상당부분 결여되어 있다는 점이다. HBDI척도의 타당성과 신뢰성에 대한 이론적 검증이 미흡하며 척도의 상당부분이 허만 개인의 직관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 문제점은 서양인의 사고구조에 기초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측정에 사용되는 많은 단어들이나 개념들이 동양인들의 인식이나 의식과는 달라 그대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뒤따랐다. 이러한 문제점으로 인하여 한국적 상황에 맞는 새로운 척도의 개발이 필요하였고 이에 부응하기 위한 하나의 시도가 바로 LSJI의 개발이다. 한국적 전뇌모형의 개발이라는 사명아래 3인의 교수들은 LSJI를 위해 수많은 측정문항들(능력, 행동, 성향 등의 문항)을 전뇌이론에 기반을 두고 수정, 보완 그리고 새롭게 개발하였고 수 차례에 걸친 통계적 타당성 및 신뢰성 검증을 통하여 LSJI를 개발하게 되었다. 허만은 1999년에 세상을 떠났지만, 현재 그의 아내와 딸을 중심으로 허만이 1986 년도에 창업한 The Ned Herrmann Group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기업이나 일반개인을 대상으로 컨설팅 사업을 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컨설팅 사업으로는 두뇌에 관한 서적출판, 두뇌활용게임, 두뇌측정도구 및 각종 워크샵 개최 및 직업선택에 관한 자문 등을 수행하고 있다.   2. 전뇌이론 (Whole Brain Model) Herrmann이 제시한 전뇌모형은 Roger Sperry의 좌뇌/우뇌 모형(Left Hemisphere/Right Hemisphere Model)과 Paul MacLean의 삼위일체모형(Triune Brain Model)을 통합하고 여기에 변연계(limbic system)에 대한 관점을 추가함으로써 완성한 모델이다. 그의 모델에 따르면 인간의 두뇌를 좌상뇌(the upper left cerebral), 좌하뇌(the lower left limbic), 우상뇌(the upper right cerebral), 우하뇌(the lower right limbic)의 네가지로 구분하여 인간두뇌의 역할과 기능을 새롭게 구성하고 있다. 1950년대 후반과 1960년대초 정신생물학자 로저 스페리(Roger W.Sperry)는 그의 연구에서 좌뇌와 우뇌의 서로 다른 역할을 처음으로 제시하였다. 스페리의 이 연구는 1981년 노벨 의학상을 수상하게 되며, 인간의 뇌에서 왼쪽과 오른쪽은 서로 상반된 정보처리 체계를 사용한다는 것을 증명하게 된다. 두 사고 체계는 모두 고도의 인식작용과 관련되어 있고, 각 반쪽의 뇌는 사고의 스타일과 능력이 다르게 나타난다. 두 체계는 사고에 있어서 자신의 스타일을 고집하는 동시에 서로 도움을 주면서 상호보완적인 방법으로 작용을 한다. 좌뇌와 우뇌 사고의 스타일은 동시에 진행되는데, 이 분리된 서로 다른 기능을 의식적으로 인식할 수는 없다. 각각의 뇌는 같은 기관으로부터 정보를 입수해서 다른 방법으로 그 정보를 다루게 된다. 그러한 정보는 좌뇌와 우뇌 사이의 각 스타일에 맞게 부분을 나누어 다루어지게 된다. ................... 좌뇌 : 좌뇌는 직선적이며 논리적이고 언어에 기초를 둔 사고를 한다. 또한 좌뇌는 명료하고 순차적이고 논리적 사고를 좋아하며 역설과 애매한 것을 단순화한다. 그리고 좌뇌는 분석하고 추상화하고 계산하고 시간을 재고, 차례차례 계획하고 논리에 기초를 둔 이성적, 합리적 말을 하게 한다. 우뇌 : 우뇌는 시각적이고 공간적이고 지각적 정보를 선호한다. 처리의 스타일은 비직선적이고 비순차적이면서 한번에 전체의 사물을 보고 들어온 정보를 즉각적으로 처리한다. 우뇌는 또한 마음의 눈에 존재하는 상상의 방법으로 사물을 보게 하는데, 실제로 보이는 사물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그래서 실체가 공간에서 어떻게 이루어져 있고 각 부분이 어떻게 전체를 이루어지는 지를 볼 수 있게 한다. 1970년대 중반 국립건강기구(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의 Paul MacLean는 인간의 진화에 기반하여, 두뇌를 특별한 각각의 기능들로 할당, 분리하여 삼위일체 두뇌 모형(Triune Brain Model)을 제시하였다. 인간의 두뇌는 파충류의 뇌와 같 은 것에서 포유류의 뇌로 점차적으로 전화하였으며, 마침내 대뇌의 신피질( neocortex)로 되었다는 두뇌의 진화론적 관점에 기반을 두고 있다. Ned Herrmann은 인간의 두뇌를 연구함에 있어 대뇌에 대한 연구와 함께 변연계 (limbic system)에 대한 연구도 동시에 강조를 하였다. 변연계는 대뇌 중에서도 약 2, 3억년 전에 먼저 진화하여 안쪽에 자리잡고 있는 부위로서 체온, 혈압, 심박 동, 혈당과 같은 자율기능의 조절과 공포, 분노, 쾌락과 같은 본능적 정서에 관여하 며, 공포나 분노를 느낄 때 혈압과 심장박동이 증가하고 땀이 나고 털이 곤두서기도 하는데, 이 일을 조절하는 중추가 있는 곳이다. 사람에 있어서 바이오리듬을 조절하는 중추이며 그 외 먹는 일과 성행위에도 관여한다. 대뇌반구와 비교해서 변연계(limbic system)는 신경(neural), 신경연결부(synaptic)로서 대뇌와 유사한 계 통의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Ned Herrmann은 이를 근거로 인간의 두뇌를 좌뇌/우뇌 모형(Left Hemisphere/Right Hemisphere Model)과 Paul MacLean의 삼위일체모형(Triune Brain Model)을 통합하여 변연계(limbic system)에 대한 관점을 추가함으로써 전뇌 모형(Whole brain model)을 제시하게 된다. ▶ 좌상뇌(the upper left cerebral) :논리적,수리적,문제해결 등 정량적 이며 분석적 사고기능을 담당 ▶ 좌하뇌(the lower left limbic) : 통제적,보수적,계획적,조직적,순차적 사고기능을 담당 ▶ 우상뇌(the upper right cerebral) :시각적,통합적,예술적,개념적,동시적 사고기능을 담당 ▶ 우하뇌(the lower right limbic) :대인관계, 감정적, 음악적, 영적인 기능을 주로 담당   이하 안산과 제조업 200 CEO포럼의 자료실에 강의 내용 일부를 다음에서 검색하여 올려 놓았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전뇌이론 LSJI란 | 전뇌이론 | 뇌구조와 기능 | 전뇌이론과 창의성 | 활용범위 2. 전뇌이론 (Whole Brain Model) Herrmann이 제시한 전뇌모형은 Roger Sperry의 좌뇌/우뇌 ..   강의를 마치고 가까운 음식점에서 강신원((주)DAC 대표이사(38회)) 선배님께서 저녁을 사주셨습니다. 향후 많은 동문들이 참석할 수 있게 서울 중심에서 있는 학교에서 강의를 한다고 합니다.   강의 내용을 듣고 보니 기업의 인적 운용과 활용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담 강의를 기대하며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