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82기고 이 사이트에 글을 쓸 자격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사정이 급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됩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재학중인 고병철이라고 합니다. 작년에 서울대학교 재학생 동문회장을 맡았고 지금은 열심히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집안 사정이 생겨서 더 이상 집에서 돈을 받아 학교에 다니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께서 많이 편찮으셔서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그래서 어떤 일을 해야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어 이것저것 다 해봤지만, 학업에 지장을 많이 주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염치 불구하고 여기라도 글을 올려서 과외 자리를 구해보고자 합니다. 부족하지만 그래도 자신은 있습니다. 학원에서 일했던 경험도 있구요. 가입은 예전에 했지만 글은 처음 쓰는 것 같습니다. 너무 답답한 마음에 여기 글을 써보네요. 선생님이 여자였으면 하시는 선배님들도 저한테 한 번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자친구가 저 혼자 너무 힘들어하는 게 보고 싶지 않다며 도와 주고 싶다고 그러네요.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작년 한 해 동문회 행사에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그래서 그 행사들에서 선배님들이 얼마나 훌륭하신지 멋진 분이신지 알게 되었습니다. 영어나 언어영역 같은 과목은 얼마든지 자신 있습니다. 이런 글 올리는 무례한 후배를 너그럽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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